국내 제약사 원외처방 감소세 두드러졌다
2월 원외처방 전년대비 16.1% 줄어, 오리지널 선호 처방경향 여전
입력 2013.03.20 06:31 수정 2013.03.20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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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일괄약가인하의 후유증이 지속되면서 2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대비 16.1% 감소한 7,17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투자가 유비스트 청구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국내 업체의 2월 조제액은 4,974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0% 감소했다.

반면, 점유율은 전년 동월 대비 0.1%p 상승한 69.3%로 약가 인하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상위 10대 업체 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6.1% 감소한 1,961억원을 기록했다.

동아제약은 전년 동월 대비 27.7% 감소해 가장 큰 하락세를 이어갔다. 오리지널 의약품 중심인 외자 업체들의 조제액은 2,199억원으로 16.4% 감소해 시장 평균을 하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고혈압 치료제 ‘트윈스타’와 당뇨병 치료제 ‘트라젠타’를 앞세운 베링거인겔하임이 25.5%의 외자 상위 10대 업체들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최근 제네릭 기업테바와 합작 법인 설립을 진행 중인 한독약품은 38.5% 급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업체의 2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6.0% 감소한 4,974억원을 기록해 시장평균을 0.1%p 상회했다. 상위 10대 업체들의 조제액도 16.1% 감소한 1,961억원으로 부진이 이어졌다. 국내 11위 미만 업체들도 평균 16.0%의 감소를 기록했다.

국내 30위 미만 영세 업체의 2월 점유율은 전년 동월 대비 0.4%p 상승한 23.8%를 기록했다. 천연물 신약 ‘시네츄라’의 성장세가 좋은 안국약품(-3.6%)은 한림제약(-1.0%)을 제치고 상위 10대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상위 10대 업체들은 약가 인하 영향으로 모두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약가 인하가 덜한 한미약품(-5.9%)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고, 제네릭 시장에서 강세를 보여주고 있는 종근당(-14.1%)은 257억원을 기록해 동아제약 월 조제액(245억원)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요 질환별 처방약을 살펴보면, ARB 고혈압 치료제(-7.6%)가 여전히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만성질환으로 분류되는 고혈압 치료제, 고지혈증 치료제(-7.6%,), 경구용 당뇨병제(-6.8%)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이다.

오리지널 품목 선호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 ‘트윈스타’는 전년 동월 대비 38.8% 성장하며 고혈압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 했다. ‘트라젠타’도 전월대비 5.9% 성장하며 선두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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