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올 입찰 '지표'-복지부 제약도매 예의주시
1원 초저가 낙찰로 무너지면 병원 제약 도매 회복 불가능 타격
입력 2013.03.08 09:30 수정 2013.03.0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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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대병원 입찰이 제약 도매업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서울대병원 입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가 타 병원이 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일단 업계에서는 적격심사제를 도입키로 한 서울대병원 입찰에서 1원 낙찰 및 초저가 낙찰이 나올 가능성은 많지 않다고 보고 있다.

국공립병원 입찰 1원 낙찰이 제약 도매 뿐 아니라 복지부 국회 시민단체에서도 큰 관심을 갖는 사안으로 떠올랐고, 서울대병원도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 입찰에서도 보편적인 정서에 반하는 입찰이 진행될 경우, 병원은 물론 제약사와 도매업소도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라는 진단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1원낙찰은 국정감사에서도 나왔고 복지부도 해결하겠다고 했다. 서울대병원 입찰이 정상적으로 진행돼야 올해 입찰 방향이 잡힐 것"이라며 "서울대병원에 따라서 다른 병원도 할텐데 문제를 야기하는 입찰이 될 경우 병원 제약사 도매 모두 힘들어 질 것이다. 복지부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제약사와 도매업소도 그동안 해왔던 모습에서 탈피해야 하고, 병원도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업계에서는 서울대병원이 이번 입찰시 예가를 어떻게 잡느냐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원 낙찰 및 초저가 낙찰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예가가 너무 낮을 경우 제약사와 도매상은 여전히 남기지 못하는 입찰이 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 인사는 "지금 서울대병원이 원외코드를 풀었다가 다시 묶었다는 등 의혹을 살만한 얘기들이 많이 나오는데 병원도 생산원가 이상은 예가를 잡아줘야 한다. 그래야 다른 병원도 간다. "며 "병원 안에서 쓰는 약은 전체 쓰는 약의 10% 밖에 안되기 때문에 병원도 공존의 길로 들어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른 인사는 " 병원도 예가를 올려줘야 하지만 제약사들도 입찰에서 스스로 가격인하 요인을 만드는 모습은 이제 완전히 탈피해야 한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 같은 모습을 보이면 약가 문제 등과 관련해 어디에도 정당성을 얘기할 수 없다"며 " 이번에는 달라지기를 기대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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