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도매상, 국세청 세무조사 태풍에 '전전긍긍'
동시다발 조사 착수-도매상 조사 신호탄 분석도 대두
입력 2013.03.04 12:00 수정 2013.03.0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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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도매업계?' 지난달 27일을 기점으로 의약품도매상에 국세청 세무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업계가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더욱이 현재까지 2개 도매상만 노출됐지만 이번 세무조사가 여러 곳을 대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의약품 도매상에 대해 정부가 본격적으로 손을 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실제 도매업계에서는 그간 세무조사든지 리베이트 조사든지 의약품 도매상에 대한 접근이 이뤄질 것이라는 얘기가 끊임없이 나왔다. 

제약사들에 대한 리베이트 조사가 잠잠해진 시점에서 곧바로 진행됐고, 또 여러 곳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업계 내에서 회자되고 있다는 점에서 심상치 않다는 분위기다.

세무조사 목적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최근 입찰시장에서 1원 및 초저가 낙찰이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가 이와 연관됐을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유통가 한 인사는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한 곳은 1원짜리나 초저가 낙찰이 속출한 병원에 최근 1년 사이 입찰을 많이 한 회사다. 병원 거래명세서도 다 내놓으라고 한 것으로 아는데, 입찰 연관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사가 작심하고 나선 것이라면, 확대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의약품도매상 조사 시발점이 될수 도 있다는 얘기다.

이 인사는 "예전에는  봐주는 예가 많았는데 지금은 아니다. 이번에 10여 명의 조사원들이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확대될 가능성도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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