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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만이 살 길이다. 지난해 의약품 등 수출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제약사 계 내에서 답은 수출 밖에 없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일괄약가인하를 포함해 국내 제약사들을 옥죄는 정부의 약가정책 여파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를 극복하며 성장하기 위해서는 수출 밖에 없다는 시각이다.
실제 지난해 일괄약가인하를 전후로 불기 시작한 제약사들의 수출 및 해외진출 바람이 제약계 내 하나의 대세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수출실적 대폭 증가도 이 같은 분위기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올해도 대형 중형 소형 제약사를 막론하고 수출을 화두로 설정, 드라이브를 걸며 지난해부터 규모나 액수면에서 이전과는 다른 수출 실적을 내고 있다.
일부 제약사들은 장기간 계약에 따른 것이기는 하지만, 액수가 꽤 되는 수출 건도 터뜨리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수백억에서 1,2천 억의 매출 순위는 큰 의미가 없다는 말이 최근 제약사들 사이에서 자주 나오는 것도 이 같은 분위기에 기인한다.
아직 토종 제약사들의 수출 비중은 10%대만 해도 많은 수준이지만, 상위 제약사들 중 상당수는 수년 내 수출 비중 30%,50% 달성을 거론하고 있다. 그만큼 수출에 더 힘을 쏟는다는 의미다.
더욱이 같은 제약사의 같은 의약품이라고 해도,수출은 국내 판매실적 보다 대중들에게 더 크게 어필하는 효과도 있다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때문에 이 같은 기조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진단이다.
상위 제약사 한 임원은 "당분간 내수는 힘들고 수출과 다국적제약사 제품 코마케팅이 있는데 코마케팅은 장기적으로 위험요소가 있다. 약가인하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 수출에 전력하는 측면도 있지만, 고무적이다"며 "국내 시장에서 특별한 메리트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수출과 해외진출 노력에 더 힘을 쏟을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역작용도 지적하고 있다.수출이 매출 확보 차원으로만 흐르면 설익은 수출 건이 대중을 호도할 수 있다는 것.
더욱이 세계에서 통하거나 인정받을 수 있는 신약 및 개량신약 연구개발 없는 수출은 '사상누각'일 뿐, 국가와 제약산업에 도움이 안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다른 제약사 고위 인사는 "지금 제약사들이 수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당연한 일이다. 다만 수출에만 매몰돼 선진시장에서는 수출거리가 되지 않는 제품들이 매출과 회사 위상 강화를 위해 수출로 포장되면 안 된다.잘못하면 우리나라 제품에 대한 불신이 생길 수도 있있다"며 " 정부도 무조건 수출을 독려하는 경향이 있는데, 철저히 걸러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진출을 타깃으로 한,연구개발을 바탕에 깔지 않고 단순히 악화된 현 상황을 넘기기 위해서 추진되는 수출은 장기적으로 제약사나 국가에 큰 도움이 안될 수도 있다는 진단이다.
한편 지난해 의약품 등의 해외 수출이 23억 9,2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원료 10억5,546만달러로 16% 증가, 완제 9억9,403만달러로 17% 증가)했지만, 수입은 55억 8,100여만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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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만이 살 길이다. 지난해 의약품 등 수출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제약사 계 내에서 답은 수출 밖에 없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일괄약가인하를 포함해 국내 제약사들을 옥죄는 정부의 약가정책 여파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를 극복하며 성장하기 위해서는 수출 밖에 없다는 시각이다.
실제 지난해 일괄약가인하를 전후로 불기 시작한 제약사들의 수출 및 해외진출 바람이 제약계 내 하나의 대세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수출실적 대폭 증가도 이 같은 분위기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올해도 대형 중형 소형 제약사를 막론하고 수출을 화두로 설정, 드라이브를 걸며 지난해부터 규모나 액수면에서 이전과는 다른 수출 실적을 내고 있다.
일부 제약사들은 장기간 계약에 따른 것이기는 하지만, 액수가 꽤 되는 수출 건도 터뜨리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수백억에서 1,2천 억의 매출 순위는 큰 의미가 없다는 말이 최근 제약사들 사이에서 자주 나오는 것도 이 같은 분위기에 기인한다.
아직 토종 제약사들의 수출 비중은 10%대만 해도 많은 수준이지만, 상위 제약사들 중 상당수는 수년 내 수출 비중 30%,50% 달성을 거론하고 있다. 그만큼 수출에 더 힘을 쏟는다는 의미다.
더욱이 같은 제약사의 같은 의약품이라고 해도,수출은 국내 판매실적 보다 대중들에게 더 크게 어필하는 효과도 있다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때문에 이 같은 기조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진단이다.
상위 제약사 한 임원은 "당분간 내수는 힘들고 수출과 다국적제약사 제품 코마케팅이 있는데 코마케팅은 장기적으로 위험요소가 있다. 약가인하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 수출에 전력하는 측면도 있지만, 고무적이다"며 "국내 시장에서 특별한 메리트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수출과 해외진출 노력에 더 힘을 쏟을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역작용도 지적하고 있다.수출이 매출 확보 차원으로만 흐르면 설익은 수출 건이 대중을 호도할 수 있다는 것.
더욱이 세계에서 통하거나 인정받을 수 있는 신약 및 개량신약 연구개발 없는 수출은 '사상누각'일 뿐, 국가와 제약산업에 도움이 안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다른 제약사 고위 인사는 "지금 제약사들이 수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당연한 일이다. 다만 수출에만 매몰돼 선진시장에서는 수출거리가 되지 않는 제품들이 매출과 회사 위상 강화를 위해 수출로 포장되면 안 된다.잘못하면 우리나라 제품에 대한 불신이 생길 수도 있있다"며 " 정부도 무조건 수출을 독려하는 경향이 있는데, 철저히 걸러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진출을 타깃으로 한,연구개발을 바탕에 깔지 않고 단순히 악화된 현 상황을 넘기기 위해서 추진되는 수출은 장기적으로 제약사나 국가에 큰 도움이 안될 수도 있다는 진단이다.
한편 지난해 의약품 등의 해외 수출이 23억 9,2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원료 10억5,546만달러로 16% 증가, 완제 9억9,403만달러로 17% 증가)했지만, 수입은 55억 8,100여만달러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