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 정책연구실,진정성 있게 추진되나
산업 아닌,비즈니스 개입되면 'NO'
입력 2013.01.10 08:14 수정 2013.01.1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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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가 올해 신설키로 한 정책연구실이 제대로 가동될 지에 대한 불편한 시각들이 나오고 있다.

제약협회가 야심적으로 추진,지난해까지 박사급을 포함한 인력을 모집했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해 기간을 연장하는 모양새를 취했기 때문이다.

업계의 불안한 시선은 원하는 인력을 뽑아 회원사들이 기대(?)하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가로 모아진다. 

대우 및 신분의 불안정성, 제약협회가 처한 현실 및  정책연구실의 기능과 역할, 제 기능 수행시 업무 강도 등을 고려할 때 쉽지 않은 문제기 때문이라는 진단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자질 능력을 갖춘 사람을 뽑는다고 하는데 맞다. 하지만 정부 산하단체에서 1년 내내  제약 관련 정책 연구만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을 뛰어넘지 못하면 설득도 못한다. 적임자 찾기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정부 산하단체의 논리를 뛰어 넘는 정책 개발이 정책연구실 인력 2,3명으로는 힘들다는 진단이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제약협회가 의도하는 정책연구실의 필요성과 별도로, 적임자 등 이유로 차일피일 연기하다 유야무야 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적임자를 찾으려는 노력은 제대로 가동시키기 위한 의지로 판단되지만 회원사들에게 확실한 메시지를 던져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

지난해 추진한 정책연구소 설립이 정책연구실로 전환되고, 인력 등 이유로 연기되는 일련의 과정을 볼 때,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연장선상에서 정책연구실이 큰 의미가  있느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이 관계자는 "지금도 산업은 없고 기업과 비즈니스만 있다는 얘기들이 나오는 데,만약 정책연구실이 보여주기로 그치거나 일부 제약사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쪽에서 접근이 이뤄진다면 하지 않느니만 못하다."고 지적했다.

다른 관계자는 "복지부의 제약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이 거의 마련됐고  제약산업 지원책을 포함한 전반적인 정책은 여기에 다 담긴다."며 "계획수립 과정에 참여했을 텐데 현재 특별히 만들어 내놓을 정책도 많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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