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의약품 리베이트 조사 '안개정국'
조사 요구 복지부 오물 투척 제지당했지만 제약 도매 '전전긍긍'
입력 2012.11.13 08:05 수정 2012.11.1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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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리베이트 조사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으로 빠져 들고 있다.

부산 소재 코리아엠에스약품 노재목 사장이 12일 ‘리베이트를 철저히 단속하라’며 보건복지부 청사 안에 오물 투척을 시도했기 때문이다.

노 사장은 현대그룹 방호원들에게 1층 현관에서 제지당한 후,경찰에 넘겨져 관할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오물 투척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이 행동이 유력 주요 일간지들 인터넷판에 보도되며 오물 투척 의도를 알리는 데는 성공했다고 보고 있다.

최근 들어 리베이트 조사 분위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분위기라는 점에서,반향을 몰고 올수도 있다는 진단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노 사장이 경찰 조사에서 제약사들의 리베이트 관행을 언급했지만, 도매상들도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노 사장이 제약사 리베이트와 함께 도매상 리베이트 조사를 촉구했기 때문이다.

실제 노 사장은 리베이트 조사와 관련, 최근 부산 동부지검에 도매협회 전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당시 도매업계에서는 대상은 전 회원사지만 주요 대형 도매상에 초점을 맞췄다는 분석이 나왔다.

더욱이 업계에서는 움직임에도 주목하고 있다. 고소장 접수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업계의 생각과 달리 고소장 접수가 진행됐고 이후 업계에서 가능성 높게 보지 않았던 1인 시위, 복지부 오물 투척 등이 순차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실제 노재목 사장은 오물 투척 사건 이후에도 계획한 일을 계속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도매상의 리베이트 범위와 대상에 대한 답변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져 도매업계도 연말 리베이트 건에 휘말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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