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도매상,국세청 고강도 세무조사에 떤다
'제대로 맞으면 내년 기업 운영 힘들다' 우려 팽배
입력 2012.11.02 07:00 수정 2012.11.0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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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와 도매업계에 세무조사 경계령이 떨어졌다. 조만간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들이 떠돌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올해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세무조사를 통해 금전적인 손실을 입을 경우 내년이 힘들어 진다는 인식이 강하다.

약가인하 이후 사업다각화 및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커버를 하며 올해를 넘기고 내년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세무조사를 통해 타격을 받으면 회복이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업계 한 인사는 " 제약사 30여 곳과 도매상 7,8곳이 리베이트에 적발되고 세무조사 단계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아는데, 감사원에서도 리베이트 후속조치를 요구했기 때문에 이들을 대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주변 사람들을 만나면 세무조사에 대한 우려를 많이 한다"고 전했다.

업계의 세무조사에 대한 우려가 이전보다 큰 또 다른 이유는 강도높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

실제 업계 내에서는 최근 외국 제약사와 인수합병설이 나돈 모 제약사 경우도 세무조사가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 인사는 "분납으로도 감당할 수 없는 상당한 금액의 추징금을 맞으며 인수합병에 나설 수 밖에 없었다는 말들이 많이 나왔다"고 전했다.

불발로 확인됐지만,그만큼 기업 운영에 타격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결국 리베이트 근절을 통한 경영 및 유통 투명화 시대에 깨끗한 경영 만이 살아 남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유통가 한 사장은 "제약사도 반성해야 하지만 도매도 반성해야 한다. 리베이트와 세무조사는 한 점의 의혹이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기업을 운영해야 한다. 언제까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것인가."라며 " 도매가 한단계 나가기 위해서는 이제는 정말 바뀌어야 한다. 과거 방식에 매몰돼 바뀌지 않으면 이것이 기업 운영에 위험한 상황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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