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도매,과도한 욕심 못 버리면 회사 망친다
거래유통질서 문란 행위 장기적 접근,후폭풍 강하게 맞을 수 있어
입력 2012.09.25 09:03 수정 2012.09.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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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원 낙찰 및 초저가 낙찰 근절을 필두로 한 거래 유통질서 확립이 탄력을 받고 있다.

당장 복지부장관과 제약협회의 24일 면담에서 초저가 낙찰이 중요한 사안으로 다뤄졌다.복지부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더욱이 이 자리에서는 '세무조사'도 언급됐다.

1원 낙찰이 불거진 후  회원사 제명,해당 의약품에 대한 식약청의 조사 및 조치, 제약사의 공급가 출하가 조사로 이어진 1원 낙찰 대응 방침이 세무조사로 연결될 가능성도 비춰진 형국이다.

부울경도협의 고발(1원 낙찰에 따른 구입가 미만 판매) 이후 탄력을 받은  도매업계도 한국의약품도매협회가 '사후관리'라는 강수로 접근하고 있다.

제약 도매 양쪽에서 점점 강도가 세지고 있고, 여기에 복지부도 협력하는 형국이다.

업계에서도 현재 분위기를 볼 때 최근 향후 1원 낙찰은 사라지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부쩍 늘었다. 

세무조사는 제약사와 도매상 모두가 두려워하는 것으로, 향후 1원 및 초저가 낙찰이 지속될 경우 이보다 더한 조치가 속속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진단이다.

실제 업계 내에서는 1원 낙찰 문제가 계속 이어져 오며, 강한 '후폭풍'을 동반한, 간단하지 않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해 왔다. 

1원 낙찰 문제로만 그치지 않고 의약품의 흐름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도매상이 원성을 사면서 1원 낙찰을 진행하는 이유, 제약사가 약가인하를 감수하고 1원에라도 공급하는 이유, 병원 소요 의약품 품목이 자주 바뀌는 이유 등에 대한 포괄적인 접근이 이뤄지면  제약사와 도매상 모두 감당할 수 없는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1원 낙찰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내부적인 문제다.1원 낙찰이 이뤄졌던 배경과 이 속에서 이뤄진 병원 도매 제약사 간 관계들에 대해 접근이 되면 1원 낙찰로 인해 얻었던 유무형의 이익들을 모두 날려버릴 수 있다. 소탐대실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전에는 1원 낙찰에 따른 구입가 미만 판매(도매상)와 생산원가 이하 판매(제약사)에 대해 도매업계에서 문제만 제기하고 정부와 제약협회도 나서지 않았지만 경상대병원 보훈병원을 기점으로 제약협회가 적극적으로 나섰고 보건복지부 검찰에서도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끊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업계에서는  일괄약가인하 이후 생존을 말하며 정부 지원에 목을 메고 있는 제약사들이 생산원가 이하 판매 등을 하는 행위를 지속할 경우 이율배반적인 행동으로 받아들여지며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점에서도 과감하게 중단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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