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관리 아닌 완치 '신약' 곧 나온다
재미과학자 아연 신진대사 활용해 개발, 신약 허가 위한 임상 진행
입력 2012.08.28 06:00 수정 2012.08.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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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를 ‘관리’만 하는 게 아니라 약을 복용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신약이 조만간 등장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피엔씨월드에 따르면 재미 과학자 송문기 박사가 아연(Zinc) 신진대사를 활용해 개발, 미국에서 뉴트라슈티컬(준의약식품)로 분류된 ‘Pro-Z’가 최근 국내에 상륙해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미국 특허를 보유한 송 박사는 현재 신약으로 허가를 받기 위해 Pro-Z에서 미지의 성분을 제외한 ‘Cyclo-Z’의 미 FDA 임상2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거의 완료단계에 있다. 또 현재 미국의 병원 2곳에서는 당뇨치료보조제로 처방되고 있다.

Pro-Z는 미국 연방향군병원(US Veterans Affairs Medical Center of UCLA School of Medicine)의 지원을 받아 40명의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12주 동안 예비임상(Pilot Clinical Trial)을 실시한 결과 당화혈색소(HbA1c) 평균 22% 감소라는 놀라운 결과를 보인 바 있다.

연간 수 조원씩의 매출을 올리다 치명적인 부작용이 드러난 치료개념의 당뇨약 ‘아반디아(Avandia)’와 ‘액토스(Actos)’가 임상시험에서 HbA1c 수치가 각각 8.38%, 12.15% 감소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치료효과를 보인 셈이다. Pro-Z는 또 70%의 환자에서 혈당치가 29% 개선되는 결과도 보였다.

Pro-Z는 동물의 전립선과 아연을 배위결합(chelate) 시킨 신합성물질이 체내 아연흡수를 획기적으로 증가시킨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아연이 근육세포의 당대사와 췌장 베타세포의 인슐린 민감도에 깊이 관여한다는 사실은 지난 60여 년간 과학적으로 충분히 입증돼 왔으나 외부에서 투여된 아연이 체내에 충분히 머물 수 있는 기술을 찾아낼 수 없었다.

송 박사는 1995년 아연의 체내 흡수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신물질을 개발했고 그 결과물이 바로 Pro-Z인 것. Pro-Z는 동물 전립선 추출물 주성분 외에 미지의 미량성분으로 인해 신약으로의 허가진행이 어려워 주성분인 CHP만을 추출한 Cyclo-Z를 추가로 개발해 신약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주)피엔씨월드(www.dang100.co.kr) 박창영 대표이사는 “Cyclo-Z는 신약허가에 소요되는 기간이 너무 길어 Cyclo-Z와 기전이 유사한 Pro-Z를 뉴트라슈티컬로 개발, 당뇨환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라며 “자금 여유가 생기는대로 국내 임상시험을 실시해 과학적 약학기전을 인정받고 당뇨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개발자 송문기 박사는 대전출신으로 1959년 도미, 하와이대에서 생화학을 전공하고 인디애나대학에서 의약유전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재미 과학자로 당뇨치료 9개, 복부비만 2개, 알츠하이머 2개 등 총 13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미 국립보건원(NIH) 산하 바이오메디컬분야 논문검색분야에서 1위와 2위, 6위를 차지할 만큼 세계 과학계에서 인정 받고 있다.

지난 연말에는 ‘네이처’로부터 아연대사 관련 최종심사관으로 위촉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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