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먹거리' 책임질 제약산업,국민적 관심 '뜬다'
IT한계, 세계적으로도 제약이 화두
입력 2012.08.29 08:00 수정 2012.08.2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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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 육성을 전 국민적 관심사로 부각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는 국민과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는 산업이면서도 정부와 제약계 및 연관 단체 등 일부 만의 관심사에 치우친 면이 있었지만, 이제는 국가적으로  중요성이 강조돼야 한다는 시각이다.

이 같은 시각의 바탕에는 제약산업이 국민의 건강 측면 외에 차세대 '먹거리'를 책임질 산업이 될 것이라는 인식이 깔려 있다. 

타 산업 분야들이 현재 처한 현실을 볼 때, 정부와 국민의 관심 여하에 따라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제약산업이 국가경제에 크게 기여할 산업이 될 수 있다는 것.

업계 한 인사는 "삼성과 애플의 예가 무엇을 말하는가 하면 결국 전세계가 보호무역주의로 간다는 것이다. IT는 경쟁은 치열한 데 특허존속기간이 제약을 따라올 수 없다. 전자업종은 길어보았자 2,3개월로 전자 IT업종은 성장에 한계가 있다. "고 진단했다.

제약은  'input 대비 output'이 확실하게 나오는 IT보다 상공 가능성은 낮지만  개발 성공 이후에는 시장 독점기간이 월등이 길고, 특허가 만료됐거나 만료를 앞둔 다국적제약사들이 구사하는 '애버그린 전략' 등을 통해 항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이제는 우리나라도 정부와 국민이 제약산업에 관심을 갖고, 집중적으로 육성시켜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제 세계적으로도 제약산업은 화두다. 지난 2009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계미래학회에서도 석학들 사이에  '차세대 먹거리는 제약'이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그만큼 중요한 분야라는 얘기다.

하지만 제약계에서는 차세대 먹거리를 책임지려면 제약사들도 기술개발에 전념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국은 수출 의존도가 큰 나라로, 인도 중국 남미 중동 등 3세대 국가들이 저가공세를 펴며 강점을 가진 수출도 가격 경쟁력과 연동되기 시작했다는 것.

자원부족 등  국내 현실에서 인력을 바탕으로 한 기술개발력에 의존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정부와 국민적 관심사를 바탕으로 제약사들도 사명감을 갖고 연구개발에 매진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이 인사는  "제약산업은 인류가 지금까지 개발해 온 모든 기술을 접목해야 하는 산업이다. IT를 할 것이냐, 한번 개발하면 수십년을 책임질 수 있는 제약을 할 것이냐 하면 국민건강, 차세대 먹거리 등 모든 것을 만족시키는 산업은 제약밖에 없다고 본다.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품이면 아무리 보호무역이라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제약사들도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른 인사는 "정부가 인프라를 잘 구축하고 제약사들도 방향을 잘 잡아가면 국내 제약산업은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다"며 "타 산업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국가적으로도 제약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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