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제약 도약-우물안 개구리' 리베이트 달렸다
투명성 확보 못하면 국내 시장서만 '도토리 키재기'
입력 2012.08.27 07:00 수정 2012.08.2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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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제약협회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제약산업 지원에 대한 말들이 쏟아져 나오며 제약계에 기대감이 생기고 있다.

일단 대통령과 보건복지부장관을 비롯한 정부 핵심 관료들이 참석해 지원 약속을 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으로 느끼는 분위기다.

그간  정부가 내놓은 각종 지원책이 현실적으로 실현되지 않고 있고, 대통령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나온 약속(?)이고 예산 문제도 있지만, 이전까지와는 무게감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진단이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기대를 하고 있다. 복지부에서 발표한 지원책과 경제대책회의에서 나온 지원 방안들이 모두 실현될 것으로 보이지 않지만 정부가 지금까지와는 다른 관심을 표출했고 이번에 안되면 차기 정부에서 다시 한 번 챙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정부가 제약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내 제약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식적으로 표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업계 내에서는 제약사들의 역할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정부가 연구개발 노력과 함께 투명성을 전제조건으로 내걸었기 때문이다.

여전히 리베이트가 횡행하면 발목을 잡혀 지원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이 시기가 되면 하소연할 데도 없다는 지적이다.

실제 일본도 리베이트 등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시기가 있었지만 이것을 벗어나 정부와 기업이 협력하며, 제약강국으로 도약했다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일단 제약계에서도 리베이트가 정부 지원을 이끌어 내는데 최대 걸림돌로 생각하는 분위기다.

실제 제약협회가 걸고 있는 거래질서 유통질서 확립 '드라이브'에 제약사들이 호응하고 있다. 

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은 "일본도 20년 이상 걸렸는데 리베이트 등 해결없이 어렵다는 게 제약계 분위기"라고 전했다.

정부의 초점이 리베이트에 맞춰지지 않게 하는 제약사들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는 진단이다.

다른 제약사 인사는 " 지금 제약사들 대부분은 리베이트가 제약사들의 국제경쟁력 확보와 정부의 지원에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을 안다.정부가 약속을 얼마나 실현시킬지 모르지만 우리가 할 일은 해야 한다."며 " 제약사들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느냐, 어정쩡하게 생존만 하느냐에는 제약사들의 역할도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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