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계,갈등 봉합 다음 과제는?
'현 시기 난국,개별 기업 욕심 버려야 공생'
입력 2012.08.23 08:34 수정 2012.08.2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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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공석이었던 제약협회 이사장에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이  22일 선출되며 제약협회가 새로운 틀 정립을 통한 공동발전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문이 나오고 있다.

윤석근 이사장 취임을 전후로 촉발돼 이어져 온  제약협회와 제약계 내부 갈등을 속히 봉합, 제약산업 발전에 매진해야 하고 제약협회가 앞장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목소리의 바탕에는  그간 제약사 간, 특히 상위제약사와 중소형제약사 간 갈등이 존재했고, 제약사들이 제약산업 보다는 개별기업 이익을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제약협회외 제약계 내부에서 형성된 이 같은 모습들이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도 협회와 회원사, 회원사와 회원사를 하나로 모으지 못하고 힘든 상황을 연출했다는 지적이다.

상위 제약사 고위 인사는 "솔직히 정부에 제약산업 발전의 중요성을 말하면서도 산업을 보기 보다는 기업에 치중한 면이 많았다. 장기적으로 제약산업 전체를 위해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도  당장 개별적으로 큰 손해가 없으면 겉으로만 나서는 모습도 보이며 불신을 받은 면도 있다"며 "이제는 이런 모습들은 과감히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단 업계에서는 김원배 이사장이 취임 일성으로 내세운 정책방향 중 '소통'과 '제약산업 역할 위상 강화' 부분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다른 인사는 "정부와 소통은 중요한데, 정부 제도와 정책에 대해 먼저 알고 결정하는 위치에 있는 집행부가 회원사와 소통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 "며  "제약사들은 이제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다. 새 집행부 역할이 크고 산업을 우선시해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불신이 남아 있는 회원사들을 끌어 안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문이다.

제약산업의 위상과 역할을 정립하며 제 궤도에 올려 놓아야 기업도 발전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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