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계,장기간 방황 끝내고 제자리 찾을 수 있나
8월 22일 이사장 새집행부 입성,위상 역할 정립 화두
입력 2012.08.21 07:30 수정 2012.08.2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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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22일 제약협회 이사장이 취임하며, 제약협회와 제약계의 역할 위상 정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7월 25일 임시운영위원회에서 만장일치 추대된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이 22일 이사회에서 차기 이사장 추인을 받을 것이 확실시되며, 제 궤도를 찾을 수 있을 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

제약협회는 그간 윤석근 이사장 사퇴 이후 차기 이사장 선출에 난항을 겪으며 이사장 장기 공백을 이어왔고, 이 공백을 이경호 회장과 임시운영위원회 소속 13개 제약사가 메꿔왔다.

일단 업계에서는 이사장 공석 메우기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사장 공백 기간 중 제약계에 큰 사건(?)은 없었지만, 서로 맡기를 꺼려하는 등 이유로 이사장 공석에 대한 외부 시각이 좋지 않게 형성됐다는 점에서, '회장-이사장'체제로 짜여지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업계 내에서는 외부 역할을 담당하는 회장과 부이사장단사 역할을 한 상위 제약사 중심의 임시운영위원회가 있지만, 내부살림을 책임지는 이사장 공석이 회원사에 불안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많이 나왔다.

업계에서는 '회장-이사장-부이사장단'으로 짜여지며 제약협회가 현안 대처에 힘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고무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인사는 " 회장이 잘 하고 계시지만 단독으로 이끌어 나가는 것과  완전한 틀을 구축하는 것은 아무래도 회세를 모으고 추진하는데 차이점이 있다."며 "그간 이사장을 놓고 제약협회가 너무 많은 힘을 소진했는데, 틀을 갖추면 제대로 드라이브를 걸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한켠에서는 극복해야 할 과제도 있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이사장 추대 시점부터 간단없이 이어져 온 CEO이사장에 대한 불안한 시각은 여전히 표출되고 있다.

다른 인사는 " 만장일치 추대됐을 때도 CEO 이사장에 대한 불편한 시각이 나왔는데, 이 같은 시각을 극복하지 못하면 힘들 수도 있다"며 "지금 제약환경이나 제약사들의 분위기가 안 좋은데 차기 이사장단이 어떻게 짜여질 지 모르지만 제약산업을 위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회원사들이 믿고 따르도록 열심히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사회에서는 최근 제약 도매업계 최대 이슈로 부상한 1원낙찰이 주요 이슈로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구성되는 이사장 부이사장단사를 포함해 이사회 소속 제약사들은 제약계 대표사라는 점에서 이사회에서 1원 낙찰을 비롯해 거래 유통질서에 대한 특단의 결의가 나오면 1원낙찰에 대한 대응책은 강화되며 제약협회도 주요 현안에 대해 힘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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