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치료제로 '난치성 화상재건’ 새희망
파미셀, 난치성 화상재건 등 피부·성형 줄기세포 치료제도 파이프라인 추가
입력 2012.08.01 14:00 수정 2012.08.0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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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치료제를 응용한 바이오기술이 난치성 안면손상 환자들에게도 큰 희망이 될 전망이다.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한 파미셀(대표이사 김현수)이 JK성형외과와 협력해 ‘난치성 화상재건’ 치료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치료 대상자는 말레이시아 소녀 탄휘린(Tan Hui Linn)이다. 이 소녀는 2009년 전신 3도의 화상을 입어 우측 안구의 시력상실, 얼굴과 목, 가슴, 팔, 다리 등에 영구적인 비후성 반흔을 가지게 됐으며, 현지에서 수차례 재건성형수술을 받았으나, 결과가 좋지 않아 한국의 선진 성형의료기술의 힘을 빌리기 위해 지난해 12월 내한한 바 있다.
 
한국 JK성형외과 관계자는 “본원의 사회공헌 사업인 “New Face New Dream” 프로그램을 통해 2011년 12월 탄휘린 양의 첫 수술을 진행했다.

흉터성형술은 물론, 정상조직을 이용하는 피판술, 피부이식술 등 모든 방법을 사용했으나, 공여부가 될 만한 정상피부조직이 제한적이었고, 피부자체의 질감을 살려내기에는 역부족으로, 피부개선과 흉터 완화가 가능한 ‘성체줄기세포 시술’을 고려하게 됐다” 고 전했다.
 
성체줄기세포는 주변 환경을 인식해 표피세포로의 분화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손상된 부위에서 나오는 신호에 반응해 상처회복이 필요한 다양한 부위를 스스로 찾아가는 특성(호밍효과 homing effect) 때문에 정맥에 주입했을 때에도 손상된 장기에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미셀 관계자는 “이번 줄기세포 치료과정은 먼저 환자의 골수를 채취하여 1개월간 분리 배양 증식을 진행하고, 모든 검증과정을 통과한 후 배양된 줄기세포를 병변부위에 직접 주입하는 국소적 시술” 이라고 전하며 “정맥 내 주입을 동시에 시행하여 정상적인 피부가 재생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라고 덧붙였다. 
 
탄휘린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는 총 4회 예정되어 있으며, 이 외에 줄기세포를 이용한 자가지방이식술과 줄기세포를 이용한 눈썹 이식술, 다양한 성장인자를 함유한 줄기세포 배양액을 이용한 피부재상관리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김현수 대표는 “그간 파미셀의 개발 파이프라인에는 빠져 있던 피부·성형과 관련한 난치성 피부재건 치료제도 이번 치료를 계기로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으며 “이번 줄기세포치료가 탄휘린 양은 물론 세계의 수많은 난치성 안면손상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파미셀은 지난달 27일 JK성형외과와 공동업무 협약 체결식을 가진 바 있다. 탄휘린과 같은 난치성 안면손상 환자는 물론이고 미용 목적의 성형술에도 줄기세포를 적극 활용한다는 것이 이번 업무 협약의 주 내용이다. 체결식에는 파미셀 김현수 대표를 비롯 임직원 4명과 JK성형외과 주권 원장을 비롯 6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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