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닥사 급평위 통과, 자렐토ㆍ아픽사반 기대 'UP'
'뇌졸중 및 색전증 예방 적응증'으로 첫 약가협상 대상
입력 2012.07.30 06:32 수정 2012.07.3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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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응고제 프라닥사(성분 다비가트란)가 심평원의 급평위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지며 프라닥사의 약가협상 결과에 자렐토, 아픽사반 등 관련 신약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프라닥사의 급평위 통과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의 위험감소' 적응증으로는 처음으로 급평위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지난 50여년간 거의 유일한 항응고제로 사용되어 온 와파린을 대체할 신약으로 국내 허가된 제품으로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프라닥사와 바이엘헬스케어의 자렐토(성분 리바록사반), 한국BMS-한국화이자제약의 엘리퀴스(성분 아픽사반)이 있다.

와파린은 저렴한 가격과 입증된 효능으로 널리 쓰이고 있지만 단점때문에 사용이 까다롭다. 

다른 약물이나 식품으로 인해 효능에 영향을 받는데다 환자마다 적정용량을 투여하
기 위해 수시로 모니터링이 필요한 약물이다. 

세가지 신약은 이런 단점을 보완하고 복약편의성을 높여 와파린을 대체할 신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프라닥사, 자렐토, 아픽사반은 모두 동일한 적응증을 갖고 있거나 앞으로 적응증을 추가할 계획이다. 

프라닥사는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의 위험감소'로 국내에서 가장 먼저 적응증을 받았다. 

자렐토와 아픽사반은 '슬관절 및 고관절 전치술을 받은 성인 환자들에게 혈전 예방'적응증을 먼저 받았다. 자렐토는 최근 프라닥사와 같은 적응증을 추가로 허가받은 상태다.

프라닥사의 급평위 통과가 관심을 받는 이유는 바로 색전증 위험감소로 받는 보험약가가 같은 적응증을 가진 후발 제품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 

프라닥사의 약가가 높게 책정되면 해당 적응증을 보유한 후발제품들도 비슷한 수준에서 약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적어도 이후에 받게될 대략적인 약가를 가늠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의 위험감소' 적응증으로는 처음으로 약가협상을 하게 될 프라닥사의 행보에 다른 제약사들도 주목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최근 프라닥사와 같은 적응증을 추가한 자렐토의 경우 더욱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자렐토는  '슬관절 및 고관절 전치술을 받은 성인 환자들에게 혈전 예방' 적응증으로 10mg에 대해 이미 보험이 적용되고 있으나 최근 적응증을 획득한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예방'에 대해서는 아직 급여를 받지 못한 상태다. 

특히, 바이엘헬스케어는 최근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마케팅 활동을 대폭 축소하면서도 회사의 주력 제품인 자렐토에 대한 마케팅은 활발히 펼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프라닥사의 급평위 통과 이후 약가협상에 더욱 관심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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