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1원낙찰 칼 빼들었다-원가이하 판매도 정조준
병원 관계자 소환 입찰 전반 조사.. 제약 도매 바싹 긴장
입력 2012.07.10 06:00 수정 2012.08.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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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국공립병원 1원 낙찰에 칼을 빼들었다.

특히 검찰의 입찰 조사 움직임은 최근 치러진 보훈병원 입찰에서 1원 낙찰이 속출하며 제약협회와 도매협회에서도 강경대응 방침을 세운 가운데,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 검찰청은 1원 낙찰 국공립병원 입찰 관계자를 소환, 조사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더욱이 이번 조사는 검찰 특수부가 나선 것으로 파악되며 제약 도매업계가 바싹 긴장하고 있다.

확인된 바에 따르면 부산검찰청 특수부는 부산경남지역 국공립병원 P,P병원, 경남 P병원, K병원 등 4개 병원에 대해 현지조사, 자료요청, 병원입찰관계자 소환조사 등 의약품 유통 전반에 대해 지난 6월 24일까지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청의 1원 낙찰에 대해 조사는 이례적인 일이다.

검찰청은 도매업체의 입찰과 납품과정 중 구입가 이하 판매에 대해 집중조사 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약사도 정조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약사와 도매상 모두를 아우르고 있는 셈이다.

한 도매상 관계자는  "검찰이 도매상 뿐 아니라 제약사의 원가이하 판매에 대해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부산경남지역 국공립병원 1원 낙찰 관련 업체는 13개 업체로, 업계에서는 이 중 서울 모 업체의 경남지역 병원 입찰 조사가 시작되면 이번 조사는 전국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당초 부산경남 지역만 국한했다가 전국적으로도  조사가 가능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다른 도매상 관계자는 “최근 관계기관의 계속적인 조사로 피로한 실정이다” 며 “검찰 특수부까지 나서 병원 입찰과정과 제약 병원 도매 간의 거래 관계를 조사하는 것이 심상치 않다.1원 입찰  조사과정 중에 의약품 리베이트도 불거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보훈병원 입찰로 이미 국공립병원 입찰 난맥상이 노출될 대로 노출됐다. 제약협회와 도매협회도 나섰고 다른 관계기관에서 파악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며 " 한번은 겪어야 할 일이지만 검찰이 나섰다면 걱정되는 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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