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약품 김신권 명예회장 70년 회고록 펴내
70년 약업인생 돌아보는 '나의 약업 70년' 발간
입력 2012.07.06 09:50 수정 2012.07.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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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약품 창업주 김신권 명예회장이 70년 약업인생을 돌아보는 회고록을 펴냈다. 

한독약품은 한해 매출 3천억원이 넘는 국내 굴지의 제약회사로 최근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 받았다. 

한독약품을 창립한 김신권 명예회장은 1941년 금원당약방을 시작으로 1957년 독일 훽스트사와 기술제휴협약을 체결해 국내 제약기술을 10년 앞당겼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1967년 독일 뤼브케 대통령이 한국에 방문했을 때, 한독약품을 방문한 일은 당시 큰 이슈가 되기도 했다.
 
회고록의 한 부분을 살펴보면 일제강점기 시절, 김신권 명예회장이 교회 집사님으로부터 자금을 빌려 개업한 금원당약방이 성공할 수 있던 비결이 담겨있다. 

금원당약방을 개업한 만주 안둥시는 일본인이 운영하는 약방이 대거 몰려있었다. 이들과 경쟁하기 위해 김신권 회장은 약방 주변 사택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을 관찰했고, 일본인 주부들이 집에 상비약을 구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후 김신권 명예회장은 자전거를 타고 각 집을 방문하면서 약을 직접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 당시에 약을 판매하면서 오늘날의 복약지도와 같은 의약품의 정보도 제공해 약방은 나날이 잘됐다고 한다. 

김신권 회장은 회고록에서 "나의 인생은 한마디로 '신뢰의 여정'이 아니었나 싶다. 신뢰는 제약업계에 첫발을 내딛고 지금까지 항상 마음속에 유념한 단어이다. 어떤 순간에도 믿음을 저버리지 않은 덕분에 바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서술했다. 

김신권 명예회장의 '나의 약업 70년'은 제 1부 '70년 신뢰의 여정-제약 역사에 새로운 길을 내다', 2부 '한독제석재단과 함께 나눔의 꿈을 실현하다', 3부 '가족의 사랑 안에서 행복한 구순을 맞다' 등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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