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비약 편의점 판매,제약 도매상 '약국 눈치보기'
판매처 분산으로 희비 엇갈려- '제약 맑음,도매 약국 울상?'
입력 2012.07.06 08:05 수정 2012.07.0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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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부터 편의점에서 타이레놀 등을 포함한 13개 상비의약품이 판매되면서 제약사 도매상 약국이 이해득실을 따지고 있다.

일단 제약은 유리하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약국유통 품목과 시중유통 품목 등에 대한 포장단위 변경 등을 포함해 11월까지 준비해야 할 것이 많지만,판매처가 추가되기 때문에 매출에는 득이 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편의점 판매 의약품을 보유한 제약사와 해당 상비약이 초기에 약국에서  곤혹을 치를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들 제약사들이 시중유통 쪽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면 약국에서 '괘씸죄'를 적용해 해당 제품을 판매하지 않고 다른 제품으로 권매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굳이 원하면 판매할 수 밖에 없지만, 이렇지 않은 경우 대체 품목을 권유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진단이다.

해당 제약사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매출에서 유리할 것 같은데 약사들의 눈치도 봐야 할 것 같다"며 " 이 부분을 잘 해결하는 것도 제약사들에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반면 도매와 약국은 매출 하락을 겪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약국에서만 판매되던 품목들이 편의점에서도 판매되며 분산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유통가에서는 슈퍼판매 얘기가 나온 초기 나온, 일반유통 채널과 전력적 제휴를 통한  편의점 진출, 회사 내 별도 일반유통사업부  신설 등도 어렵다고 보고 있다.

업계 인사는 "이전에는 일반유통에 관심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럴 여력이 없다.더욱이 지금은 일반약  비중이 10% 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의미도 없다"며 "더욱이 취급할 경우 자칫 약사들이 해당 도매상 불매운동 등을 벌일 가능성도 있어 굳이 취급할 이유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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