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슈퍼백혈병치료제 '슈펙트' 글리벡 반값 약가 타결
1일 6만4천원, 현재 처방 백혈병치료제 중 가장 낮은 약가
입력 2012.06.25 09:18 수정 2012.06.2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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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의 슈퍼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성분명:라도티닙)' 약가협상이 타결됐다.
 

25일 일양약품에 따르면 슈펙트의 약가는 '1일 약값(800mg) 64,000원', 1개월(4주) 약값 '1,792,000원', 1개월 약값의 5%인 환자 본인부담금의 순수약제비는 '89,600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슈펙트의 1일 약값 64,000원은 현재 처방되고 있는 백혈병치료제 중 가장 낮은 약가이며,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글리벡' 약가보다 약 47% 낮은 가격이다.

이는 기존 치료제의 약가에서 약 20~30% 낮춘다는 회사 측의 그간 입장을 뛰어 넘는 가격이다. 특히, 글리벡 2세대 약물인 '타시그나(1일 약값 : 92,200)'와 ‘글리벡 특허만료 1년 후’의 1일 약값인 '68,376원'보다도 저렴한 가격이다.

일양약품은 그간  ‘저렴하고 경제적인 약가로 치료제를 보급한다'는 의지를 밝혀왔다. 

이번 약가로 슈펙트는 다국적제약사 제품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경제적 약가와 효능 및 안전성이 우수한 슈퍼 백혈병 치료제라는 장점을 무기로 국민보급과 아시아권 시장을 공략, 궁극적인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 5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백혈병 시장에서 전세계 환자의 약 60%룰 차지하는 아시아에 경제적인 약가로 공급한다면, 빠른 시일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안착이 될 거라 예상된다."고 전했다. 

일양약품은 특히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는 한달 약값이 최대 400만원에 달하는 등 GDP대비 높은 약가로 처방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에서, 아시아시장에서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멕시코 베트남유라시아연합 (러시아포함 9개국) 등에서 물질특허를 획득한 '슈펙트'는 1차 치료제 진입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다국가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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