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제약 '적극 활용' VS '이제부터가 시작'
입력 2012.06.21 06:01 수정 2012.06.2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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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제약기업이 지난 18일 발표된 이후 20일 KRPIA가 선정결과에 대한 유감을 공식입장으로 발표하는 등 선정에 대한 잡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선정된 제약사들은 이를 적극 이용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지원도 받을 수 있지만, 토종 제약사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국내 시장 영업 마케팅 및 수출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특히 신청한 제약사 및 신청하지 않은 제약사를 포함해 전체 제약사 중에서 일부만 선택받았다는 점도 회사 이미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선정된 한 제약사 임원은 "부담도 있지만, 일단 혁신형이라는 점을 인정받았다는 점은 외부에 크게 어필하는 장점이 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판단이다. 제약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이유에 이런 점도 있었을 것"이라며 "아직 특별히 짠 계획은 없지만,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려 중이다"고 전했다.

타 제약사와 차별화될 수 있고, 리베이트로 자존심에 상처를 받은 제약계 내에서 연구개발 회사라는 이미지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외부에 적극적으로 노출시키겠다는 것.

실제 업계 내에서는 생물학적동등성시험 초기, 생동성 입증을 받은 제약사들도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했다고 말하고 있다.

혁신형제약기업은 단수도 높고 진일보한 개념으로, 제약사에서 이를 이용할 방법을 찾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는 것.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제부터가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혁신형제약기업 선정이라는 달콤함에 젖어,당장 과실만 따먹으려 한다면 낭패가 올 수 있다는 진단이다.

그만큼 책임을 부여받았다는 것으로, 결과도 내야 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제약업계 다른 인사는 "장점으로는 작용할 것이다. 하지만 혁신형제약이 최종 목표가 아니고 지금부터가 시작이다.자신들이 지금까지 못한 부분을 이번 인증을 계기로 보완하며 혁신의 계기로 삼겠다는 마음 자세가 중요하다."며 "결과도 내야 하기 때문에 발표 이후부터 얻는 성과가 진정한 성과다. 만족하지 말고 더 열심히 연구개발하며 국제 경쟁력 확보에도 매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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