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제약사, 제약협회 거부 속마음은?
무관심 상황이면 윤석근 이사장 측근 노력 '헛수고'
입력 2012.04.13 07:05 수정 2012.04.1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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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은 있는데 지켜보는 것인가,아예 관심이 없나.

제약협회  집행부 선임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상위 제약사들을 포함한 전임 집행부의 진정한 속마음이 새삼 화젯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히 불쾌함의 표시라면 가능성도 있지만, 아예 관심이 없는 것이라면 윤석근 이사장과 측근들의 노력이 허사가 될 가능성이 많다는 판단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관심 부분을 주목해서 보고 있다.

제약업계 한 인사는 "부부 사이에서도 문제가 발생했을 때 서로 눈치를 보다 해결하지 못하면 앙금이 쌓이고 분출되며 갈라서는 것"이라며 " 사람 관계에서 무관심이 가장 두려운 것이다. 제약협회 자체에 대한 관심이 없다면 문제는 심각해진다"고 진단했다.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끌어 들이기가 힘들 것이라는 지적이다.

업계에서는 상위 제약사들이 참여하지 않고 윤석근 이사장과 측근들이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집행부를 구성해 현안해결에 나서는 것도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제약사들이 처한 상황도 만만치 않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 인사는 " 그간 상위 제약사들이 잘했다는 게 아니라 그나마 여유가 있어 업계를 위해 귀중한 시간들을 내서 만나고 그랬다. 하지만 중소제약사들은 지금 먹고 살기 바쁜 상황이다.여유가 있어야 협회를 보는 것"이라며 " 당장 내가 죽게 생겼는데 돌아볼 겨를이 있겠나"고 진단했다.

당장 이번달 다음달 봉급을 걱정해야 하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협회 일에 전력 투구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결국 윤석근 제약협회 이사장만 '희생양'이 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다른 인사는 "윤석근 이사장이 아무리 애를 써도 이 상태로 계속 가면 일을 할 수 없다."며 "지금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오는 문제를 포함해 생존과 직결된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데 걱정된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윤석근 이사장이 특단의 결정을 내려도, 제약협회는 난항을 겪을 수 밖에 없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집행부 참여 거부의 목적이 드러나, 바로 참여하기가 곤란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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