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입찰 1원 낙찰 공정거래위원회 고발
황치엽 회장, 1원 낙찰 사후관리 촉구
입력 2012.03.27 07:00 수정 2012.08.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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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원 낙찰이 다수 등장한 부산대병원 입찰에 대해 도매협회가 사후관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부산대병원에서는 전체 2,000여 품목 중 542품목이 1원 낙찰돼 그 동안 약 12% 수준이었던 1원 낙찰이 약 26.2% 수준으로 더욱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도협 황치엽 회장은 26일 지난 22일 치러진 부산대병원 입찰결과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그동안 10% 수준이었던 부산대 1원 낙찰이 금년에는 26%가 넘은 상태가 됐다"며 "이는 업권수호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하는 협회의 입장에서 좌시할 수 없는 일로, 거래질서확립 차원에서 1원 낙찰 사후관리를 통해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1원 낙찰 문제는 도매업은 구입가 이하 판매, 제약사는 생산단가 이하 판매가 되고,의료기관 공급량 이상 물량공급으로 약국유통 거래질서도 혼탁케하는 등 의약품유통질서를 근본적으로 문란시키는 문제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1원 낙찰은 수 십 개의 제네릭이 경쟁하는 약업계 시스템이 근본적 원인으로, 업체 간 과당경쟁 및 경쟁 입찰은 약가사후관리에서 제외되는 약가정책 등에 따라 정도가 심화돼 왔다는 게 도협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유통가는 1원낙찰은 의약품 시장질서를 무너뜨리고 궁극적으로 도매유통산업 및 제약산업을 붕괴시키는 문제라고 지적해 왔다.

시민단체에서도 병원 내에서는 공짜로 약을 받고, 타 병원이나 약국에서는 제값을 받는 의약품 가격의 이중성에 대한 문제점를 지적해 왔다.

도협은 제약사에서 문전약국 판매를 독점하기 위해 병원에 1원으로 의약품을 공급하는 행위를, 경쟁을 제한할 수 있는 불공정거래행위로 규정해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원 낙찰 품목과 관련, 원내 원외 동일가 공급 요청을 비롯해 제약협회 약사회 등 관련단체 및  보건복지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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