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제약사,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사활'
기본 요건 충족 못한 제약사, 명예 심각한 타격-'강소' 제약사 기대감 만발
입력 2012.03.13 08:00 수정 2012.03.13 09:26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보건복지부가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구체적 인증요건을 내놓으며, 제약사들의 관심이 이 쪽으로 급선회하고 있다.

약가인하 소송과는 별개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여부가 앞으로 제약업을 유지하는 데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특히 상위 제약사들 경우, 인증에 상당한 압박을 느끼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단 인증요건인 '매출액 1천억 이상 제약사 연구개발비 5% 이상, 1천억 이하 제약사 7% 이상' 제약사는 공시자료 등을 통해 파악되고 있다.

여기에 인증 요건인  EUGMP cGMP를 갖춘 제약사도 대부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가 3%이상이라는 점에서 인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EUGMP는 녹십자 보령제약 신풍제약 에스케에케미칼 한미약품이, cGMP는 LG생명과학이 갖췄다.이외 녹십자 동국제약 LG생명과학이 독일GMP를, 코오롱생명과학이 포루투갈 GMP를 갖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LG생명과학은 폴란드 GMP도 갖췄다.

문제는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가 5%,7%를 넘지 않으면서 EUGMP 및 cGMP도 갖추지 못한 제약사들.

특히 상위 제약사들은 상당한 압박감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소 제약사도 인증을 통해 한단계 업그레이드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상위 제약사들은 다른 차원에서 받는 압박감이 더 심하다는 진단이다.

업계 한 인사는 " 국민들에게 알려진 다른 상위 제약사들이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을 받는데 배제되면 상당히 창피한 일이 된다. 더욱이 주주들에게 비춰지는 측면에서도 안좋게 작용할 수 있어 상위 제약사들은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에 상당한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실제 일각에서는 상위 제약사들 일부가 약가소송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이유를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과 연결해 보고 있다.

중소 제약기업들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정부가 일괄약가인하를 내놓으면서 혁신형제약기업 선정 작업을 통해 제약사 구조조정을 한다는 얘기가 나왔을 당시, 중소 제약사들 사이에서는  혜택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최근 들어 복지부도 작지만 강한 '강소'제약사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고무된 상태다.

때문에 중소 제약사들도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통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데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중소제약사 한  CEO는 "약계와 의료계에서는 규모가 크고 작고를 떠나 어느 제약사가 연구개발을 열심히 하고 괜찮은 제약사다는 것을 알지만 국민들은 상위 제약사만 알지 중소 제약사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혁신형 기업으르 인증을 받으면 국민들에게도 인지도가 높아지고, 이는 회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이 상위 제약사 및 중소 제약사 모두에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하지만 업계에서는 기본 요건만 충족시킨다고 만족할 일은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요건이 나온 이후, 제약계 내에서 급하게 연구개발비를 맞추려는 작업이 이뤄졌고, 이에 대해 복지부에서도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업계 다른 인사는 "매출액과 연구개발비는 공인회계사가 작성한 것을 갖고 확인작업을 하면 되기 때문에 서류로 심사를 할 것으로 본다. 수치가 맞지 않으면 나중에 취소하면 되고 더 큰 불이익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속일 수는 없다"며 " 문제는 단순히 매출액 대비 얼마 만으로만 결정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래전부터 준비해온 제약사와 급조한 제약사는 나오게 돼 있다"고 진단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상위 제약사,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사활'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상위 제약사,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사활'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