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수의계약 특혜- 인센티브 마음대로 사용
감사원, 동아대병원 부산대병원 적발
입력 2012.01.30 12:14 수정 2012.01.30 13:20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감사원은 지난 2011년 7월부터 전국 국·공립대학과 사립대학 등 35개 대학을 대상으로 등록금 산정방식의 적정성과 등록금 상승요인, 교육과학기술부의 대학 및 대학법인에 대한 관리 실태 등을 감사했다.

동아대 병원...친인척 특혜, 최고 17%가량 비싼 가격에 제품 구입

감사원 감사에서 동아대의료원이 대학 설립자의 친·인척이 대주주인 업체와 수의계약을 통해 비싼 값에 물품을 납품받는 식으로 교비에 손실을 입힌 사실이 드러났다.

감사원에 따르면 동아대의료원은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대학 설립자의 증손자 등이 만든 납품업체 2곳과 수의계약을 맺고 환자들의 치료에 이용되는 치료재료와 급식재료 등을 구매해왔다고 밝혔다.

동아대의료원에 치료재료를 납품한 A 업체는 대학 설립자의 증손자 등 2명이 전체 주식회사 지분 50%를 투자한 업체로 2008년 8월 중순으로 예정된 치료재료 납품업체 계약 직전에 설립했다.

감사 결과 동아대의료원은 이들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은 이후 타 병원에 비해 같은 제품을 최고 17%가량 비싼 가격에 치료 제품을 구입, 동아대의료원은 한 대학병원이 19만 원을 주고 구입한 멸균소독용 소모품을 22만 원을 주고 구매하기도 했다. 해마다 병원에 공급한 치료기기 의약품는 310억여 원에 이른다.

감사원은 동아대의료원이 사실상 친·인척이 설립한 도매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해 경쟁입찰을 했을 경우보다 비싼 금액을 납품 업체에 지불하는 방법으로 특혜를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해당 도매 업체는 수개월전 폐업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부산대병원, 저가인센티브 마음대로 사용

또, 부산대병원은 지난 2010년 10월부터 2011년 9월까지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저가인센티브 금액은 38억여 원을 병원 회계로 처리 않고 다른 계좌로 관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대병원은 이 돈을 이용해 병원 관계자들에게 줄 30만~100만 원의 기프트카드 6억 3천여만을 구매했다.

병원은 또 교수들의 급여성 경비와 국내외 학회 참가비로 각각 5억 2천여만 원, 3억 8천여만 원을 썼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감사원은 부외계좌에 남아있는 13억 7천여만 원을 '국립대학 비국고회계 관리규정'에 따라 부속병원회계로 세입조치하라고 부산대학병원장에게 시정 명령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포장은 더 이상 마지막 공정 아니다”…카운텍, 제약 자동화 전략 확대
“성조숙증, 단순히 사춘기 빠른 것 아니다”…최종 키까지 좌우
설덕인 원장, “천연물 기반 질염 치료제 개발할 것”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대학병원, 수의계약 특혜- 인센티브 마음대로 사용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대학병원, 수의계약 특혜- 인센티브 마음대로 사용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