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잔고가 문제, 약국 유통일원화 시간문제
직거래 부담 간접거래 선회, 도매 매출 상승 기조
입력 2011.03.29 07:41 수정 2011.03.2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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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쌍벌제 이후 중소제약사들의 약국 직거래 철수가 가속화되고 있다.

제약계와 유통가에 따르면 중소 제약사를 중심으로 동네약국에 더해 문전약국도 직거래에서 도매상 거래로 선회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미 휴온스 영일약품 등은 도매 거래 선회 방침을 세우고, 품목을 점진적으로  이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국의 외상잔고 문제로 일시에 철수하지는 못하지만,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도매거래로 안착시키겠다는 것.

이외 다른 제약사들도 고려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중소 제약사 관계자는 “어차피 쌍벌제 이후 약국에 제공할 수 없다. 솔직히 직접 제공하며 매출을 키우면 좋지만 부담이 되는 상황에서 차라리 같은 비용을 들이고 도매상에 맡기는 것이 안전할 것 같다”며 “직거래 철수를 고려하는 제약사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중소 제약사들의 거래 형태에 변화가 오며 도매상들의 매출에도 변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통가 한 관계자는 “눈에 띌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매출이 신장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중소제약사들의 직거래 철수도 영향이 있는 것 같다”며 “도매를 통한 거래가 이어지면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약국 유통일원화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 상위 제약사 경우 한 두 제약사만 제외하고 이미 직거래를 철수했는데 중소제약까지 가세하면 약국 유통일원화는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지금은 선진 제약 선진 유통이 대세다. 병원도 그렇지만 약국에서도 제약사들이 연구개발과 유통에서 본연의 모습에 나서면 도매는 상생 차원에서 언제든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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