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 창고면적 80평 놓고 갈등 심화
80평 국회 통과 과정 새로운 논란거리로 부상
입력 2011.03.28 07:54 수정 2011.03.2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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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업계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도매업계를 둘러싸고 진행되고 있는 전반적인 사안들을 둘러싼 갈등이 심각하다.

특히 최근 국회를 통과한 창고면적 80평을 놓고 중소형 도매업소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이 문제가 자칫 도협 및 도매업계에 큰 후폭풍을 몰고 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당초 창고 면적 80평은 초기 논란이 있었고 현재도 불만과 우려도 여전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봉합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우세했다.

이 법안으로 직격탄을 맞는 상당수 도매업소들도 인수합병 및 투자를 통해 창고면적을 늘리든지, 폐업을 하는 방안들을 놓고 고민해 왔다.

어차피 국회에서 통과했기 때문에 돌릴 수는 없기 때문이라는 판단이 작용했다.

실제 80평 통과 이후 프로그램을 관리업체들에게 반납하는 예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80평을 맞추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과 도매업계의 환경을 볼 때, 장래가 불투명하다고 판단하는 도매상들의 폐업 고려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당초 도매업소들이 인정했던 50평으로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관계기관에 요청, 생존을 위한 해결책을 찾는 방법을 모색하자는 분위기도 형성됐다.

또 창고 80평은 사무실 포함해 150여 평을 임대해야 하고, 이에 따라 임대 및 관리비 상승승한다는 점에서 근생 2종 규제를 풀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한 검토 얘기도 나왔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다르다. 해결책 모색은 계속되고 있지만 이에 맞춰 불만이 수그러들며 봉합되지 않고, 80평을 둘러싼 논란이 더 심해지는  양상이다.

특히 50평에서 80평으로 진행된 과정에 대한 의문이 중소형 도매업소들 사이에 퍼지는 형국이다.

도매협회가 50평에서 80평으로 통과된 사실을 사전에 알았는지가 여부가 핵심으로, 도협이 ‘알지 못했다’고 밝히며 확산되고 있다.

현재 중소형 도매업소들을 중심으로 복지부나 협회의 의견 개진 없이 관련단체의 뜻에 반하는 결정이 국회에서 어떻게 나왔는지에 대해 접근하는 기류도 형성되고 있다.

실제 지난주 금요일을 기점으로 중소형 도매업소들 사이에서는, 이 문제를 놓고 빈번한 연락이 오고 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일본은 모든 도매상을 다 합하면 3,800개다. 대만도 천개지만 500개로 줄여야 한다는 얘기는 없다. 정리할 부분은 있지만 어떻게 천개가 없어져야 한다거나, 브로커라는 말이 나왔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현재 도매업계가 포화상태로, 발전을 위해서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나 창고면적 부활 및 정리의 필요성 있고 이에 따라 50평으로 모아졌지만, 도협이 '모른' 30평 추가에 대한 과정이 명쾌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다른 인사는 “ 50평은 받아들인 것이었기 때문에 30평이 더 늘어난 80평은 부담이 되지만 50평을 하려는 도매는 80평도 할 수 있다고 본다. 문제는 도협이 관여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왜 갑자기 합의된 50평이 80평이 됐냐는 것”이라며 “ 이 부분에 대해 진실을 알고 싶어하고 해명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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