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엽 전 회장 발언 놓고 도매 '의견 분분'
입력 2011.03.24 06:00 수정 2011.03.2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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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엽 한국의약품도매협회 前 회장의 현 도협 회장 관련 발언을 놓고 도매업계 내부에서 다양한 시각이 나오고 있다.

황 회장은 도매협회 총회에서 이한우 회장의 사퇴문제가 일단락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1일 열린 병원분회 총회에서 '이한우 회장 사퇴' 관련 발언을 했다.

절차 과정 등에 대해 개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음에도, 업계의 주의를 끄는 이유는 업계 내에서 선거 이야기가 서서히 나오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

일각에서는 공인으로서의 책임론과 함께 회장 유임에 대한 절차 부분을 조목조목 따졌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작심하고 발언한 것 아닌가 하는 시각을 표출하고 있다. 

특히 황 회장이 그간 간간히 나오던 건강설 및 회사에 대한 소문과 관련,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부분도 선거와 연관 지어 바라보고 있다.

도매업소 한 사장은 " 사실상 회장 사태 문제는 일단락된 시점이고 지금 업계가 민감한 분위기라는 점에서 의도 여부와 관계없이 오해를 받을 수는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회무시설 소신이 드러난 '소신발언'일 뿐이라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전임 회장으로서 할 수 있는 말을 했다는 시각이다.

그간 황치엽 회장은 지인들에게 '사퇴'와 관련한 개인적인 입장을 피력해 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건강설과 회사 부분도 사실과 다르게 회자되며 피해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사실을 밝힌 것 뿐이라는 분석이다.

다른 도매업소 사장은 "전임 회장의 발언이라는 점에서 어떻게 받아 들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문제인데,소신 발언으로 다른 의미와 연결시킬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황치엽 회장도 그간 선거에는 관심이 없다는 뜻을 비춰 왔다.

황치엽 회장은 "2년동안 협회를 떠나 있어 회무에 대해 잘 모르고 선거에는 더욱더 관심이 없으며 다만 그동안 느낀 객관적인 관점에서 말한 것일 뿐"이라며 "회장 선거 출마용 정치적 발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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