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R&D 투자 5천 4백억 원 규모…화합물 대세
신약조합, 회원사 대상 설문...화합물의약품ㆍ임상시험 원천기술 지정 노력
입력 2010.05.27 06:44 수정 2010.05.2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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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제약 산업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약 개발 등 연구개발 활성화가 절실한 가운데 2010년 연구개발 투자는 5천 4백억 원 규모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같은 투자액은 전년도에 비해 1,500억 원 증가한 수치이며, 제약사들의 연구개발비는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직까지는 화합물의약품에 연구비가 집중되고 있으며, 전임상과 임상 부분에서도 상당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제약기업 및 바이오벤처기업 등 53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제약분야 신약 R&D 세액공제 추가 건의를 위한 2차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수요조사는 조세확대 지원 대상 신 성장 동력분야에 포함되지 않은 '화합물의약품' 과 원천기술 분야에 포함되지 않은 '임상시험비'에 대한 포함 논리 도출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자 혁신형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조사가 실시됐다.

결과에 따르면 올해 회사들은 화합물 3,120억 원, 바이오 1,868억 원, 천연물 215억 원 등에 연구개발비를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도별로는 지난 2008년과 2009년도에는 총 3,751억 원이었던 투자가 올해는 5,400억 규모로 대폭 늘어났다.

연구개발 투자 현황은 여전히 화합물이 3,120억 원(27개사)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바이오 1868억 원(17개사), 천연물 215억 원(14개사)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바이오에 대한 투자는 지난해 1,027억 원(27.4%)규모에서 올해 1,868억 원(34.6%)으로 증가한 반면 화합물은 2,410억 원(64.3%)에서 3,120억 원(57.8%)로 금액은 늘었지만 비중에서 다소 줄어들었다.

R&D 단계별 파이프라인 보유현황에서는 화합물, 바이오의약품, 천연물의약품 모두 기초-선도물질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화합물의약품과 천연물 의약품은 임상 후보물질, 그 중에서도 임상 3상이 또 바이오의약품은 전 임상 후보물질이 두르러졌다.

총 합계로는 화합물의약품 317개 (기초 선도물질 106, 전 임상 후보물질 51, 임상후보물질 91), 바이오의약품 42개(기초 선도물질 42, 전 임상 후보물질 27, 임상후보물질 16), 천연물의약품 15개(기초 선도물질 15, 전 임상 후보물질 10, 임상후보물질 13)순을 이뤘다.

조사에 따르면 파이프라인 유형별 상대적 중요도에 있어 미래시장 성장 및 시장 진입 가능성은 화합물의약품 0.524, 바이오의약품 0.500을 정부의 R&D지원정책은 화합물의약품 0.320, 바이오의약품 0.364를 나타냈다. 국내 기술 역량에 있어서는 화합물의약품 0.155, 바이오의약품 0.136.

즉 미래성장 및 시장 진입 가능성과 국내 기술 역량은 화합물의약품이 높은 것으로 정부의 R&D지원 정책은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더 필요하다는 얘기.

다음으로 2010년 기준 연구개발 단계별 R&D 투자 현황은 선도물질 509억 원, 전 임상·임상후보물질 1,021억 원, 임상시험 1,116억 원이 소요되며, 기업별 평균 연구단계별 R&D투자는 선도물질 20.4억 원, 전 임상·임상후보물질 37.8억 원, 임상시험 46.5억 원이 이뤄지고 있다.

신약조합은 제약업계 및 바이오테크기업 대상 2차 수요조사 후속조치로서 화합물의약품이 조세확대 지원 대상 신 성장 동력에 포함돼야 하는 논리적 당위성 근거자료와 임상시험비용도 조세확대 지원 대상 원천기술에 포함돼야 하는 논리적 당위성 근거자료를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서 지난 12일자로 보건복지부에 제출완료 했다.

여재천 신약조합 상무이사는 "보건복지부는 조만간 동 근거자료를 토대로 기획재정부와 부처 간 협의를 갖게 될 것"이라며 "혁신형 제약업계의 수요가 높은 화합물의약품이 신 성장 동력에 포함되도록, 대규모 자금이 소요되는 임상시험비가 원천기술로 지정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향후 국내 제약 산업계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매우 절실할 뿐만 아니라 국가 보건의료정책의 미래를 대비하는 핵심중의 하나인 신약개발에 대한 국정책임자의 폭 넓은 지원 확대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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