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계, 강제실시 한목소리 '대응방법 달라야'
'WHO도 가이드라인 만들 필요 있어'
입력 2009.08.25 06:45 수정 2009.08.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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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가 점점 확산되고 있지만 치료제 절대 부족으로 정부와 국민들의 고민이 커지는 가운데 제약계에서 강제실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이미 토종 제약사들이 원료, 치료제, 백신 생산 능력을 갖추고, 국가적으로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강제실시를 통해서 국민들을 신종플루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WHO의 정책에 대한 지적도 나오는 형국이다.

제약계 한 인사는 “멕시코 등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상황에서  WHO가 강제실시를 권장하고 가이드라인을 내줘야 해당 국가에서 추진할 수 있는데 이 관점에서 보면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판단이 든다. 안타깝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이전에 특정 질병에 대한  치료제 부족으로 강제실시 요구가 있었을 때와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전에는 만성질환이나 고도의 연구개발이 필요한 분야였지만 지금은 차원이 다른 급성전염병으로, 대응 방법이 분명히 달라야 한다는 것.

이 인사는 “국내 제약사들이 타미플루를 생산 가공할 수 있다.  제네릭 생산 허가도 들어가 있는 줄 알고 있는데 강제실시가 떨어지면 그만큼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며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전에 혈전치료제에 대해 태국 등에서 강제실시한 것은 반대지만 급성전염병인 신종플루는 다르다. 다국적제약사 제품 가격을 토종제약사보다 2배로 해주고 하는 것 보면 토종 제약사가 제약주권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 줄 모른다.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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