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 제공 제약사 '꼼짝마'
한상회 회장, "마이너스 계산서 발행 회원사 힘들어, 7월 개별 면담 돌입"
입력 2009.06.19 06:00 수정 2009.06.1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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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협(회장 한상회)이 사후 % 사전 전환을 강력히 밀어붙인다.

한상회 회장은 18일  "사후마진 관련 마이너스 계산서 발행으로 발생되는 손실문제가 지속되고 있는데 아직 사전-사후 마진 정리가 안되는 제약사가 있어 도매업체들이 애를 먹고 있다"며 "내달부터 개별 면담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간 도매업계에서는 사후 마진(%)은 세금 문제뿐 아니라 가격관리에도 문제가 많기 때문에 수금 마진(%)은 별도로 하되, 기본마진(%)은 사후가 아닌 사전에 제공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서울시도협은 사후마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문을 발송하는 등 노력했지만, 아직 개선되지 않은 제약사들이 있어 실행불가능한 이유를 따져 묻겠다는 계획이다.

한 회장은 "내달 초 개별면담을 통해 사후마진을 사전마진으로 제공할 수 없는 객관적이고 타당한  이유를 제시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라며 "납득이 불가능하다면 개선조치를 요구해 구매시점부터 모든 가격이 결정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도협은 저가약 유통문제가 개선되고 있지만 완전히 해결되지는 않았다고 보고,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정화에 나설 방침이다.

한상회 회장은 "정부와 사회가 투명화로 가는데 의약품유통도 투명화로 가야 한다. 도매상의 노력과 함께 제도적 환경적 요인으로 시장에서 저가로 흘러다니는 약이 과거보다 많이 개선됐지만 아직 부족하다"며 "거래질서 확립차원에서 강하게 어필해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도협은 급변하는 약업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회원사 자질을 키우기 위해  오는 9월경 회원사 대표와 영업관리자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거래질서 확립, 과당경쟁 방지, 영업력 향상 등을 주제로 한 영업사원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 회장은 "지금 도매업소들도 많이 성장했기 때문에 회원사를 보호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어렵다고 해서 계속 울고 있으면 안된다."며 "지금까지는 협회가 '헬퍼'와 '키퍼'로서 회원사들을 보호해주는데 초점을 맞춰왔지만 앞으로는 잘못된 부분은 지적하며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역할을 하는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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