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오윤석 수석연구원, 발명대왕 등극
특허청 발명의 날 기념식, 제약분야 처음
입력 2009.05.20 08:30 수정 2009.05.2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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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사장 조창수) 중앙연구소 오윤석 수석연구원이 19일 열린 ‘제 44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특허청 선정 ‘발명대왕’ 을 수상했다.

이 상은 한해 최고 우수발명가에게 수여되는 발명분야 최고 영예상으로, 오 연구원이 12번째 수상자이며, 제약분야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윤석 연구원은 호흡기질환 관련균주, 특히 내성균주에 광범위한 약효를 나타내면서도 부작용은 감소시킨 새로운 퀴놀론계 항생제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 연구원은 기존의 퀴놀론계 항생제가 광범위한 항균력에는 장점이 있지만 급속히 증가하는 내성균에는 치료효과가 없고, 최근 개발된 내성균 치료용 항생제는 부작용이 많아 제한적으로 사용된다는 점에 착안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퀴놀론항생제 유도체 개발에 전념해 왔다.

이 항생제는 약효와 안전성 측면에서 볼 때 현재 상업적으로 판매되는 항생제에서 나타나는 내성균 치료를 주 타깃으로 했기 때문에 이 분야의 전문치료제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또 경제적인 면에서도 대량생산에 있어서 고비용이 들거나, 위험하거나, 고난이도의 과정이 없어 타 퀴놀론계 항생제에 비해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갖고 있다.

오 연구원은 “디자인된 약물을 경제적이고 순수하게 얻을 수 있는 합성방법 개발은 향후 타 약물 개발이나 기존약물 공정 개발에도 유용할 것”이라면서, 특히 “향후 내성균의 발생률이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존 항생제를 대체할 경우 2011년 이후에는 20~6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동화약품은 이 기술로 2007년 미국 ‘Pacific Beach Biosciences사’와 아시아지역을 제외한 전 세계 판매 및 개발에 관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총 5650만 달러의 기술료를 추진 단계별로 지급받게 된다.

앞서 오 연구원은 ‘2007년 하반기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세종대왕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동화약품은 같은 해 보건산업기술대전에서 특허기술분야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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