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제약, 쥴릭 정책에 강한 반발 기류 형성
입력 2009.05.12 06:00 수정 2009.05.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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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협회가 쥴릭에 대대적 공세를 펼치고 나섰다. 또 쥴릭에 아웃소싱한 제약사들도 도협의 움직임에 일정 부분 호응하며 쥴릭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이한우)는 최근 쥴릭파마코리아와에 쥴릭과 협력 도매가 맞은  계약 10조항을 폐지하고 마진을 적정 수준으로 해 줄 것을 요청하는 '거래 계약서 개정 및 도매 마진 개선 요청' 공문을 보냈다.    

도매협회는 공문을 통해 "쥴릭파마는 일방적인 계약서를 만들어 이의 준수를 강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도매유통 마진도 지속적으로 인하해 현재는 적자를 볼 수밖에 없는 선 아래로 떨어지고 있어 이를 개선해 달라는 도매업체들의 건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계약서 10조항은 고객이 제3자와 평등하게 계약 체결하는 것을 부당하게 제한하고 있는 규정으로 반드시 삭제되어야 할 조항"이라고 지적했다.
 
도매협회가 이의를 제기한 계약 10조항은 '쥴릭에 아웃소싱한 제약사와의 계약종료를 강제하고 도매상이 쥴릭과 계약을 체결할 당시 쥴릭과 거래가 없었던 제약사라도 이후에 아웃소싱 계약이 체결되면 마찬가지로 직거래를 계속 유지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이다.

도협과 도매업계가 강하게 나서고 있는 가운데 쥴릭에 아웃소싱한 다국적 제약사들도 10조항에 대해 부당함을 지적하며 쥴릭의 정책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특히 인영약품 부도와 관련, 쥴릭이  아웃소싱 제약사들에게 채권의 일부분을 부담할 것을 요구하며 쥴릭의 정책에 강한 반발 기류도 형성되고 있다.

이와 관련, 도매협회는 오는 14일 다국적제약사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쥴릭파마 대응 공감대를 형성하고 쥴릭파마를 압박한다는 계획이다.

16개 제약사가 참석할  예정인 이 간담회에서는 10조항에 대해 다국적제약사들 측에서도 문제점을 제기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한우 회장은 "다국적제약사들의 쥴릭파마에 대한 정서가 과거만큼 우호적이지 않아 이번 기회를 통해 계약서 10조항에 대한 개선 추진할 것"이라며 "다국적제약사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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