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있는 회사, 신뢰 가는 청십자"
청십자약품 박윤규 대표, "영남권 물류 전체를 커버할수 있는 유일한 업체"
입력 2009.02.16 14:00 수정 2009.02.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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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청십자약품은 올해 초 박윤규 대표이사가 취임하고 2010년 매출목표 3000억원을 설정했다. 청십자는 이를 위해 대구에 영남 전체를 커버 할 수 있는 물류센타을 완공하고 물류 인프라구축에 나섰다. 앞으로 대구 물류센타 운영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해 물류의 전문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청십자는 포항에 본사를 두고 부산, 경남, 대구지점 구축으로 영남권 전체를 커버 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로  향후 전국적인 지점망을 갖추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박대표는 직원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 할 수 있는 회사 만들기를  다짐하고,  고객이 ‘믿을 수 있는 회사, 신뢰가 가는 회사’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위기가 곧 기회다"는 박대표는 도매업체 전체가 의약품공급내역보고, 리베이트 등의 문제가 있지만 물류선진화와 투명한 유통시장 형성으로 정상적인 의약품 도매업체는 향후 상호합병을 통해 초대형도매업체로 성장해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외형보다는 내실 있는 경영으로 의약품 유통업체로서의 확고한 자리구축과 선진물류을 통해 35주년이 되는 2009년을 청십자약품의 제2의 도약의 해로 삼겠다고 말했다.

청십자약품의 당면과제와 해법은?

도매업계 전체의 문제가 되겠지만 이익구조 개선입니다. 아시다시피 종합유통도매의 이익률은 지극히 낮습니다. 따라서 물류가 중심인 유통회사에서 이익구조개선을 할 수 있는 방법은 거점도매와 제약사 물류를 수탁 하는 것 입니다. 그리고 위수탁관리가 하나의 대안일것 같습니다.

청십자약품는 영남권 전체를 커버 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이며  이런 장점을 이용하여 영남 물류 선두로 나서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이로 인한 이익구조 개선도 한 방법입니다.

도매업계는 마진과 유통 일원화 문제?

유통일원화 문제는 예전과 상황이 조금은 달라진 것 같습니다. 몇 년전만 해도 제약사에서는 직거래를 개척하기 위하여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제약사들이 직거래 유통을 하면 장점도 있었겠지만 높은 관리비와 위험부담으로 현시점에서는 직거래 개척에 앞장서던 제약사들도 철수하고 유통은 도매로 넘기고 있는 실정입니다.

'위기는 곧 기회이다' 라고 생각하고 2010년도에 유통일원화가 폐지되더라도 이런 추세로 간다면 제약사 스스로도 유통은 도매, 제품개발은 제약이라는 틀로 움직이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직원복리와 근무환경 개선은?

직원복리 문제는 본래 저의 관심사이고 지금도 변함없습니다. 회사 사정상 관심이 많더라도 못해 주는 것도 많고 몰라서 못해 주는 것들도 많습니다. 직장인들은 하루에 가정보다 회사에서 지내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 직원들이 조금이나마 안락하고 편안한 곳에서 사치스럽고 지나치지 않는 선에서는 깨끗하고 상쾌한 분위기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개선해 주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마음에서 최근  부산지점 사옥을 리모텔링 했습니다.

이와 함께 복리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회사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을 한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회사를 위하여 더욱더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것입니다. 꼭 복리와 근무환경 개선이 수익으로 돌아온다는 보장도 없지만 직원들이 즐거운 모습으로 일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청십자약품의 앞으로의 계획은?

일단 의약품 도매업계에 뛰어들어서 일하는 한 최고가 되고 싶습니다. 최고라고해서 꼭 매출 1위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회사는 어느 누구에게나 다시 말해서 제약업계나, 도매업계, 약국, 병원등 저희와 관계된 곳에서 청십자는 정말 믿음이 가고 정직한 회사같다. '정말 청십자가 하는 일은 믿을 수 있다. 신뢰가 가는 회사다.' 이런말을 듣고 싶습니다.

이 말을 듣고 아직 세상을 잘 모르기 때문에 그런다라고 말씀하실지 모르겠지만 전 그런 소신을 갖고 일해오신 저희 회장님을 제일 존경합니다.

눈앞의 이익보다는 앞을 보면서 저희 청십자를 지금의 신뢰감 가는 회사로 키워오셨습니다. 앞으로는 제가 그 뜻을 이어받아 더욱더 신뢰감 가는 청십자로 발전시키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업계에 하고 싶은 말씀은?

제약 도매업계에서 제가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걱정 아닌 걱정의 눈으로 바라보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일할 때는 나이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회사는 대표이사 혼자 일 하는게 아니라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경험이 풍부하신 임원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분들과 함께 일을 추진해 왔고 존경하는 저의 선배님들 이십니다.

앞으로 청십자는 젊은 패기와 추진력으로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신·구의 조화로 더욱더 뻗어가는 청십자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말미에 박윤규 대표는 “언론과 제약 도매분들께 부탁을 드리고 싶다. 우선 도매업계 내부에서 먼저 서로의 위상을 높이는데 신경을 써야한다. 저희들을 도매상이라고 부르는 것 보다는 도매업계로 표현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경영학을 전공한 박윤규 대표(31세)는 (주)청십자약품 박노정 회장의 장남으로, 3년 전부터 기획실장ㆍ영업ㆍ관리이사로 경영수업을 받아 올해 1월2일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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