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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치러진 서울도협 선거에서 한상회 회장이 근소한 차이(4표)로 재선에 성공하며, 병원분회에서 자성론을 동반한 후폭풍이 일고 있다.
일단 일정 부분 프리미엄이 있는 현직 회장을 상대로 투표 결과가 발표되기 까지 양 후보 가슴을 졸일 정도로 접전을 펼쳤다는 점에 대해 ‘승리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
하지만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승리고, 수적으로 OTC 도매업계보다 절대 우세인 병원분회가 단일 후보를 내세우면서 까지 공을 들인 상황에서 승리하지 못했다는 점은 내부에 문제가 있다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단일화만 해놨지, 실제적으로 한 것이 무엇이 있느냐’는 강한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 인사는 “단결력과 결속력에 대해 이번 선거에서 많이 느꼈다. 에치칼 업계는 이해관계가 다 다르다는 점도 절실히 깨달았다. 회원들이 단일화만 해놓고 당연히 이긴다는 생각만 했다. 일부가 지원사격을 해줬지만 남상규 씨 혼자 고군분투했다. ”고 지적했다.
실제 에치칼 업계에서는 이번 선거에 임한 OTC도매업계의 자세와 비교된다는 지적도 내놓고 있다.
OTC 도매업계 원로를 포함한 인사들은 선거 당일 대부분 선거장에 일찍 도착해 오랜만에 보는 회원들을 상대로 너느 쪽을 지지하든 선거운동(?)을 하는 열의를 보였지만, 병원분회 쪽은 이런 모습이 없었다는 것.
다른 인사는 “에치칼 인사들은 아예 안 나온 본도 있고 늦게 나온 분도 있다. 당연히 이길 것이라는 계산이 섰기 때문인지 모르지만, 단일화를 해 놓은 상태에서 무책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인사는 “에치칼 업계는 입찰, 로컬 위주 영업 등 각자 이해관계가 다 다르다. 회의 때도 이런 문제로 충돌하는 경우가 많다”며 “남상규 씨만 할 만큼 했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실제 득표수 계산에서도 OTC 쪽과 에치칼 쪽은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OTC측은 선거 전날 최종적으로 85표를 잡았다. 최종적으로 유례없는 170명이 참가해 확신을 못했지만,160명으로 계산했을 경우 승리할 수 있는 수치다.
하지만 선거장에서 에치칼 쪽은 100표 이상을 득표, 당선될 것이라는 기대감만 표출했다. (OTC측은 3년 전 선거에서도 지지후보 투표수를 3표 차이로 적중시켰다.)
일각에서는 OTC 경우 최대치로 잡아도 30곳으로 180명 중 30곳을 제외한 150곳 중 병원분회 소속은 60여 곳인데도 이를 제외한 도매업소들도 무조건 같은 편(?)으로 넣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이들 도매업소들은 사실상 회사 형태는 병원 위주라도 큰 구분은 없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일단 업계에서는 선거는 끝났고, 선거 결과가 OTC 에치칼 구도로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석패한 남상규 씨는 선거 후 지인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눈물을 흘렸고, 남상규 씨와 한상회 씨는 서로에게 전화를 걸고 축하하고 위로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회 회장도 승리를 ‘조직력의 승리’로 돌렸다.
OTC 도매업계 한 인사는 “두 후보는 최선을 다했다. OTC 에치칼은 의미가 없다는 말을 하면서도 이번 선거는 어쩔 수 없이 양분 구도로 갔는데, 선거가 의미하는 바를 받아 들이고 추슬러야 한다. ”며 " 이제는 에치칼이든 OTC 든 구분하지 말고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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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치러진 서울도협 선거에서 한상회 회장이 근소한 차이(4표)로 재선에 성공하며, 병원분회에서 자성론을 동반한 후폭풍이 일고 있다.
일단 일정 부분 프리미엄이 있는 현직 회장을 상대로 투표 결과가 발표되기 까지 양 후보 가슴을 졸일 정도로 접전을 펼쳤다는 점에 대해 ‘승리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
하지만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승리고, 수적으로 OTC 도매업계보다 절대 우세인 병원분회가 단일 후보를 내세우면서 까지 공을 들인 상황에서 승리하지 못했다는 점은 내부에 문제가 있다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단일화만 해놨지, 실제적으로 한 것이 무엇이 있느냐’는 강한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 인사는 “단결력과 결속력에 대해 이번 선거에서 많이 느꼈다. 에치칼 업계는 이해관계가 다 다르다는 점도 절실히 깨달았다. 회원들이 단일화만 해놓고 당연히 이긴다는 생각만 했다. 일부가 지원사격을 해줬지만 남상규 씨 혼자 고군분투했다. ”고 지적했다.
실제 에치칼 업계에서는 이번 선거에 임한 OTC도매업계의 자세와 비교된다는 지적도 내놓고 있다.
OTC 도매업계 원로를 포함한 인사들은 선거 당일 대부분 선거장에 일찍 도착해 오랜만에 보는 회원들을 상대로 너느 쪽을 지지하든 선거운동(?)을 하는 열의를 보였지만, 병원분회 쪽은 이런 모습이 없었다는 것.
다른 인사는 “에치칼 인사들은 아예 안 나온 본도 있고 늦게 나온 분도 있다. 당연히 이길 것이라는 계산이 섰기 때문인지 모르지만, 단일화를 해 놓은 상태에서 무책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인사는 “에치칼 업계는 입찰, 로컬 위주 영업 등 각자 이해관계가 다 다르다. 회의 때도 이런 문제로 충돌하는 경우가 많다”며 “남상규 씨만 할 만큼 했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실제 득표수 계산에서도 OTC 쪽과 에치칼 쪽은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OTC측은 선거 전날 최종적으로 85표를 잡았다. 최종적으로 유례없는 170명이 참가해 확신을 못했지만,160명으로 계산했을 경우 승리할 수 있는 수치다.
하지만 선거장에서 에치칼 쪽은 100표 이상을 득표, 당선될 것이라는 기대감만 표출했다. (OTC측은 3년 전 선거에서도 지지후보 투표수를 3표 차이로 적중시켰다.)
일각에서는 OTC 경우 최대치로 잡아도 30곳으로 180명 중 30곳을 제외한 150곳 중 병원분회 소속은 60여 곳인데도 이를 제외한 도매업소들도 무조건 같은 편(?)으로 넣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이들 도매업소들은 사실상 회사 형태는 병원 위주라도 큰 구분은 없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일단 업계에서는 선거는 끝났고, 선거 결과가 OTC 에치칼 구도로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석패한 남상규 씨는 선거 후 지인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눈물을 흘렸고, 남상규 씨와 한상회 씨는 서로에게 전화를 걸고 축하하고 위로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회 회장도 승리를 ‘조직력의 승리’로 돌렸다.
OTC 도매업계 한 인사는 “두 후보는 최선을 다했다. OTC 에치칼은 의미가 없다는 말을 하면서도 이번 선거는 어쩔 수 없이 양분 구도로 갔는데, 선거가 의미하는 바를 받아 들이고 추슬러야 한다. ”며 " 이제는 에치칼이든 OTC 든 구분하지 말고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