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신경쓰이네'.
바이오 쪽에서 21세기 ‘혁신기술’을 내세우며 제약 의료 농수산 식품 산업바이오 등을 한 틀에 묶고, 바이오산업의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내놓는 가운데, 제약계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단 제약계에서 이 같은 현상(?)을 바라보는 시각은 ‘아니다’다.
최근 들어 부쩍 는 바이오 관련 포럼 등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하고 있다. 핵심도 없고 알맹이도 없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당장 지난 9월 24일 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이 주도해 마련된 ‘코리아 바이오 경제포럼’에 대해서도 말들이 많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국가차원의 발전모델을 제시한다는 목적 하에 마련된 이 포럼에 알맹이가 없어 개최 의도를 모르겠다는 것.
실제 이 포럼에는 참석 예정 인원수에도 훨씬 못 미치는 인사들이 참석했을 뿐 아니라, 이나마도 대부분이 서울대 관련 인사와 바이오 쪽 인사들도 메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 식품 의료 농수산을 묶은 바이오 상정 육성을 내세웠지만, 제약계만 볼 때도 참석자가 거의 없었고, 내용도 없이 행사가 무의미했다는 것.
참석자들도 ‘회의주제도 모호하고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라는 것인지 목표의식도 없었다. 지식경제부장관이 축사까지 한 행사에 자료도 갖춰지지 않고 말로만 했다’며 불편한 심기를 노출했다.
이 때문에 제약계에서는 이 포럼의 저의가 의심스럽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 포럼에서도 현 정권이 주장하는 저탄소 녹색생명을 바이오와 연결시키는 얘기들이 나왔는데, 열풍을 일으켜 또 지원을 받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은 지난해 평가 결과 낙제점을 받아서 올해 없어지는 것인데, 이를 계기로 다시 살아나려한다는 지적도 있다”고 말했다.
분위기를 띄워 지원을 받는 쪽으로 나가고 있다는 의도가 감지된다는 것.
제약사가 신약을 개발하든, 화장품회사가 화장품을 개발하든, 식품회사가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든 이 개발과정에서 필요한 기술을 공급하는 것이 바이오테크놀러지로, 그간 엄청난 지원을 받았음에도 이에 부응하지 못하고 좋지 않은 시각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전철을 밟을지 우려된다는 시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술개발해서 제약사에 얼마나 이전해줬느냐가 바이오 벤처들의 경쟁력과 기술력을 따지는 핵심이 돼야하는데, 바이오 사람들 얘기를 들어 보면 제품을 다 보유하고 있고, 임상시험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자랑한다.”며 “ 제약사가 필요하면 인력을 공급하거나 기술을 이전해 약 기능성식품 화장품 등을 만드는 기술산업으로 나가야 한다. 치열한 경쟁 의식없이 편승하려는 것 같아 걱정된다”고 말했다.
제약사는 적은 지원에도 신약 개량신약 등을 개발해 국제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지만, 과거 바이오특별법으로 제약사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엄청난 지원을 받았음에도 특별히 내세울 것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불만이 깔려 있다.
때문에 이제는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며 과거와는 다르게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관계자는 “최근 들어 바이오 쪽에 포럼이 난무하고 있는데 이런 포럼들은 관련 분야가 모여서 해야 함에도 알맹이도 없고 포럼이 뭐하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불만이 많다. 핵심인 제약도 빠져 있다.”며 “ 바이오산업 성장을 도모한다고 하는데 무슨 성장이냐,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 또 지원만 받으려 한다는 인식을 받지 않도록 기술개발에 역점을 두고 나서야 한다.제약을 시기하지도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 인기기사 | 더보기 + |
| 1 | “살은 빼도 근육은 지켜라”…초고령사회, 근감소 치료 경쟁 시작 |
| 2 | [식이요법] 오늘의 식습관이 미래의 근육 결정 …단백질 섭취 중요 |
| 3 | [약업분석] HLB그룹 종속기업 70% 적자…30여곳 손실 |
| 4 | [기고] 김 변호사의 쉽게 읽는 바이오 ②알테오젠 |
| 5 | 상장 제약·바이오 2025년 총차입금의존도 코스피 23.53%·코스닥 21.04% |
| 6 | 상장 제약·바이오 2025년 누적 이자비용 코스피 94억원·코스닥 27억원 |
| 7 | [약업분석]HLB그룹 지난해 매출 6750억·영업익 -1943억·순익 -3841억 기록 |
| 8 | 상장 제약·바이오 2025년 총차입금 코스피 2895억원·코스닥 640억원 |
| 9 | 메지온 “ ADPKD 치료제 임상,진행 중 전임상 종료후 2상 시작 가능” |
| 10 | 유통협회, '이지메디컴' 정조준…병원도매 합류로 대웅 압박 전면전 |
| 인터뷰 | 더보기 + |
| PEOPLE | 더보기 + |
| 컬쳐/클래시그널 | 더보기 + |
'또 신경쓰이네'.
바이오 쪽에서 21세기 ‘혁신기술’을 내세우며 제약 의료 농수산 식품 산업바이오 등을 한 틀에 묶고, 바이오산업의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내놓는 가운데, 제약계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단 제약계에서 이 같은 현상(?)을 바라보는 시각은 ‘아니다’다.
최근 들어 부쩍 는 바이오 관련 포럼 등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하고 있다. 핵심도 없고 알맹이도 없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당장 지난 9월 24일 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이 주도해 마련된 ‘코리아 바이오 경제포럼’에 대해서도 말들이 많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국가차원의 발전모델을 제시한다는 목적 하에 마련된 이 포럼에 알맹이가 없어 개최 의도를 모르겠다는 것.
실제 이 포럼에는 참석 예정 인원수에도 훨씬 못 미치는 인사들이 참석했을 뿐 아니라, 이나마도 대부분이 서울대 관련 인사와 바이오 쪽 인사들도 메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 식품 의료 농수산을 묶은 바이오 상정 육성을 내세웠지만, 제약계만 볼 때도 참석자가 거의 없었고, 내용도 없이 행사가 무의미했다는 것.
참석자들도 ‘회의주제도 모호하고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라는 것인지 목표의식도 없었다. 지식경제부장관이 축사까지 한 행사에 자료도 갖춰지지 않고 말로만 했다’며 불편한 심기를 노출했다.
이 때문에 제약계에서는 이 포럼의 저의가 의심스럽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 포럼에서도 현 정권이 주장하는 저탄소 녹색생명을 바이오와 연결시키는 얘기들이 나왔는데, 열풍을 일으켜 또 지원을 받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은 지난해 평가 결과 낙제점을 받아서 올해 없어지는 것인데, 이를 계기로 다시 살아나려한다는 지적도 있다”고 말했다.
분위기를 띄워 지원을 받는 쪽으로 나가고 있다는 의도가 감지된다는 것.
제약사가 신약을 개발하든, 화장품회사가 화장품을 개발하든, 식품회사가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든 이 개발과정에서 필요한 기술을 공급하는 것이 바이오테크놀러지로, 그간 엄청난 지원을 받았음에도 이에 부응하지 못하고 좋지 않은 시각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전철을 밟을지 우려된다는 시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술개발해서 제약사에 얼마나 이전해줬느냐가 바이오 벤처들의 경쟁력과 기술력을 따지는 핵심이 돼야하는데, 바이오 사람들 얘기를 들어 보면 제품을 다 보유하고 있고, 임상시험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자랑한다.”며 “ 제약사가 필요하면 인력을 공급하거나 기술을 이전해 약 기능성식품 화장품 등을 만드는 기술산업으로 나가야 한다. 치열한 경쟁 의식없이 편승하려는 것 같아 걱정된다”고 말했다.
제약사는 적은 지원에도 신약 개량신약 등을 개발해 국제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지만, 과거 바이오특별법으로 제약사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엄청난 지원을 받았음에도 특별히 내세울 것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불만이 깔려 있다.
때문에 이제는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며 과거와는 다르게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관계자는 “최근 들어 바이오 쪽에 포럼이 난무하고 있는데 이런 포럼들은 관련 분야가 모여서 해야 함에도 알맹이도 없고 포럼이 뭐하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불만이 많다. 핵심인 제약도 빠져 있다.”며 “ 바이오산업 성장을 도모한다고 하는데 무슨 성장이냐,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 또 지원만 받으려 한다는 인식을 받지 않도록 기술개발에 역점을 두고 나서야 한다.제약을 시기하지도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