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MP공장-밸리데이션 인력 '조마조마'
입력 2008.09.03 06:45 수정 2008.09.0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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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GMP  밸리데이션 인력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상당수 제약사들이 전문 인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cGMP 공장을 건설 중인 가운데, 자칫 낙오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다. 특히 최근 원 달러 환율이 대폭 오르며, 걱정의 목소리가 자주 나오고 있다.

cGMP 공장 건설에 투입되는 비용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에 대한 책임을 직격탄으로 맞게 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 cGMP기준을 제대로 아는 사람도 없고, 지금도 밸이데이션 할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 짜맞춰 하고 있는데, 당장 비용이 더 늘어날 경우 이들에게 책임이 돌아갈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고 지적했다.

환율상승에 따른 추가 비용이야 어쩔수 없다 하더라도, 당초 계획보다 비용이 많이 들어갈 경우에 대해서도 걱정해야 하는 처지라는 것.

다른 관계자는 "처음 해보는 제도로, 완벽한 계획을 세워도 시행착오가 불가피하고 공장을 건설하면서 비용이 불어날 가능성이 높지만, 경영진들이 이를 받아들일지에 대한 걱정이 많다. "며 "아직까지는 cGMP 밸리데이션 인력 양성에 대한 경영진들의 생각이 깊지 않다고 보는 시각이 대부분이다"고 진단했다.

실제 모 유력 제약사 경우 공장 건설에 당초 입안계획보다 두배 이상 들어가며, 이에 연관된 인력을 모두 내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예로 볼 때, 비용증가가 불가피한 타 제약사들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

때문에 제약사들도 인력양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cGMP는 공장건설 뿐 아니라 건설 이후가 더 중요하고, 인력도 배 이상 필요하다는 점에서 지금부터라도 단기계획에 머무르지 말고 시행착오를 거치더라도 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 인사는 "제약사는 IT 에 비해 역사적으로 긴데 IT는 사람을 키우는데 적극적이지만 제약계는 있는 사람도 떠나게 한다. 삼성은 잘될 때 돈을 들여서 유학 등을 보내주면 이 인력이 고급인력이 돼서 들어와 봉사한다. 제약사는 이런 게 없다. 이제는  cGMP 인력을 키우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국내 제약사에 기술인력이 없다는 점도 지적하고 있다.

이 인사는 "화학 생물학 전공은 오라는 데도 없다. 최근 상황을 보면 제약사에 영업에만 사람이 있고 기술에는 없다. 앞으로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위험하다"고 말했다. 

실제 기술 쪽 뿐 아니라 영업에서도 단기간의 실적에 따라 인력 부침이 심하다는게 제약계 내부의 시각이다.

때문에 이제부터라도 '립서비스'가 이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문 인력 및 인재 양성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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