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약국화장품 시장 전망 밝다
약국화장품 업체들은 2000년 7월 의약분업과 화장품법 시행을 앞두고 매출 목표를 올 매출 대비 100%이상 늘려 잡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주목되고 있다.
이는 의약분업이 실시될 경우 약국이 화장품 유통경로로서 화장품 시장의 한 축을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한국경제의 전체적인 경기회복으로 화장품 시장의 경기를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며, 의약분업이 약국화장품 시장을 활성화 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인상이다.
새해를 앞두고 각사들의 사업계획 중 두드러진 특징은 &매출목표 100%이상 증대 &신제품 출시 &거래처수 확장 &마케팅 차별화 전략으로 요약되고 있다.
약국화장품 업체들은 새해 매출 목표를 99년 매출 대비 적게는 60%대에서 많게는 150%대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미 판매망을 구축한 업체들은 기존 약국관리에 주력해 거래처별 매출을 100%이상 신장 시킨다는 계획이고, 약국시장 진출이 늦었던 업체들은 거래약국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간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주요 약국전문화장품 회사들의 99년 매출 실적과 2000년 사업계획 및 매출 목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아토피코코리아:99년 매출이 20억으로 전년대비 500%이상 증가했다. 현재 약국 입점수는 2,000여 개. 약국에서만 유통이 이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영업 2년만에 유아용화장품 시장에서 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00년에는 라디오, TV등 전파매체 광고를 통한 매출 증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매출 목표는 40억. 유통경로 다양화를 통해 기존 경쟁 제품과 한판 승부를 기획하고 있다.
아가방 형태의 ATOPICO KIDS CLUB 등 신규 계열사 2개를 설립, 국내 생산 체제를 갖출 계획이며, 여드름 전문 화장품 [라포뮐]의 활성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또한 아토피코 시리즈의 소비자 인식 전환을 통해 아토피 제품이 피부 뿐만 아니라 일상의 피부관리 및 보호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켜 매출을 증대 시킬 계획이다.
비쉬화장품:99년 매출 실적 13억원. 현재 거래선수 서울^경기 150여개, 지방 5개, 백화점 10개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2000년 매출 목표는 30억원이다. 거래선은 50개 늘린 200개 약국을 목표로 삼고 있다.
새해 마케팅 전략의 큰 축은 기존 거래약국의 매출을 두 배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약국의 제품 진열방식, 판매 기법 등 세세한 부분에 전력투구할 전망이다.
격월로 프로모션을 전개, 약국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마일리지 포인트제를 신설해 점수별로 상품제공, 해외연수 등을 고려하고 있다.
알파인코리아:전국 시도 단위별 17개 지사 및 대리점 조직을 갖추고 있는 알파인코리아는 전국 2,200여 약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99년 매출은 18억원.
2000년 매출 목표는 30억원이다. 기능성 화장품의 입법화 및 의약분업에 맞춰 도약의 원년을 만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브랜드 우위를 확고히 하고, 밍크오일을 기초로 전문 제품군을 형성해 기능성화장품 전문업체로서의 기반 다지기에 주력할 예정.
기존 거래처 수를 확장하기 보다 단위 매출 증대를 위하여 입점 약국에 대한 영업지원 및 차별화된 품목으로 약국의 이익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밍크 샴푸, 염모제 및 밍크오일이 함유된 기능성 기초화장품, 자외선 차단크림 등 신제품 출시 계획을 갖고 있다.
특히 수출라인 확장 일환으로 미국내 현지 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며, 중국^일본에 이어 대만^러시아에도 제품 수출을 기획하고 있다.
유리아쥬화장품:99년 매출 실적은 10억. 거래선은 수도권 300개, 지방 100개 등 총 400개이다. 2000년도에는 약국화장품 시장의 리딩 브랜드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아래 거래약국수를 700개로 늘린다는 계획을 잡고 있다.
매출 목표는 99년 대비 100% 늘린 20억원이며, 전국적인 공급망을 구축해 회전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메디셀화장품:33개의 대리점을 확보하고 700여 개 약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메디셀화장품은 99년 매출액을 6억 정도로 추정하고 있으며, 새해 매출목표는 8억-10억원이다.
내년 시장을 밝게 보고 있으며, 매출도 목표치 보다 상회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아벤느화장품:99년 1월 약국시장에 진출한 아벤느화장품은 현재 거래처 수가 40개 약국이다. 99년을 2000년 사업 기반을 다지는 해로 삼았으며, 새해 매출 목표는 7억원이다. 거래약국수는 현재 보다 110여 개 늘린 150개 약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해 상반기에는 서울^경기 지역 거래처를 확보하는데 주력할 예정이고, 하반기에는 부산^대구 지역으로 시장을 확장, 전국적인 유통망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박승덕
1999.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