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약국 진료건수 늘고 일수는 감소
국민들의 보건의료기관 이용형태가 변하고 있다.
의료보험연합회가 집계한 99년 의료보험진료비 지급현황에 따르면 약국의 경우 진료건수는 98년의 5,723만건보다 25.3% 증가한 7,163만건으로 나타났다.
또 건당진료일수는 98년의 2.74일보다 0.5% 감소한 2.73일로 나타나 약국에서의 장기조제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반면 병·의원 등 의료기관의 건당 외래진료는 98년의 5.29일보다 2.1%가 증가한 5.40일로 나타나 국민들이 경질환은 약국에서, 중병 등 장기간 시일을 요구하는 질병들은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약국 내원일수와 진료일수는 1억478만 일과 1억9,544만 일로 98년의 8,408만 일과 1억5,690만 일보다 24.6% 신장했다.
약국에 지급된 진료비는 3,260억원으로 98년의 2,610억보다 24.9% 늘어 약국 진료비 지급액은 3천억원 시대를 돌파했다. 이 중 환자 본인부담금은 122억원, 보험자부담금은 2.041억원이었다.
약국 의료보험 건당 진료비는 4,548원으로 98년보다 0.3% 감소했으며, 건당 급여비도 98년의 2,853원보다 0.2%감소한 2,847원이었다.
내원일당 진료비는 3,111원, 진료일당진료비는 1,668원, 내원일당 급여비는 1,949원, 진료일당 급여비는 1,045원이었다.
약국 진료비 3,260억 98년 말 약국수 19,336개와 대비해 볼 때 1약국당 약국의료보험 청구를 통해 연평균 1,685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해 전체 요양기관에 지급된 의료보험진료비는 11조 7,057억원으로 98년의 9조 9,650억원보다 17.5% 늘어났다.
이를 요양기관 종별로 살펴보면 △종합병원 4조 9,640억원으로 13.5% △병원 9,548억원으로 18.5% △의원 4조2,213억원으로 19.2% △치과병원 13억6,000만원으로 16.9% △치과의원 6,642억원으로 13.2% △한방의원 3,400억원으로 23.8% △약국 3,260억으로 24.9% 증가 △보건기관 1,757억원으로 162.7%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용주
2000.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