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다단계시장 "매출115% 급상승"
지난해 직접판매시장(다단계판매시장)규모는 98년도의 4,251억 원보다 약 115% 신장한 9,146억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시장경기가 활발했던 97년 9,114억 원의 매출을 능가하는 것으로 △사회 전반적인 소비심리의 회복 △영국의 젭터코리아 등 대형 다국적 다단계회사들의 국내 상륙 △기존 상위 업체들의 안정적인 매출 상승 △중위권 업체들의 성장세가 시장확대의 주요 요인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파마넥스까지 국내시장에 합세, 다단계 판매시장은 올 연말까지 1조원 매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체별 매출실적은 한국암웨이가 2,430억 원어치를 팔아 작년에 이어 선두자리를 유지했다. 한국암웨이는 97년 소비자단체와의 마찰과 IMF사태로 인한 매출의 대규모 하락을 국내 중소기업과의 적극적인 제휴로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
또 SMK코리아는 1,405억의 매출을 기록, 98년 언론의 집중적인 피라미드 공격으로 인해 반품이 80억 원 이상 몰린 어려움을 인도 진출 전략으로 만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앨트웰은 1,331억 원, 한국허벌라이프는 1,279억 원, 썬라이더코리아는 425억 원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나 이들 상위 5개 사의 규모만 6,873억 원을 나타내 전체 매출의 77.9%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STC인터네셔날은 272억 원, 하이리빙코리아는 263억 원, 한국롱제비티는 252억 원, 뉴스킨코리아는 226억 원, 세모는 222억 원, 풀무원생활은 31억 원 등의 매출을 기록해 다국적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97년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매출 순위 10위 이내를 유지하고 있는 회사로는 한국암웨이·SMK·앨트웰·썬라이더코리아·뉴스킨코리아·세모·STC인터내셔널·하이리빙코리아로 나타났고 최근 들어 한국허벌라이프는 꾸준히 실질 소비자를 확보해 온데다 다이어트식품 전문회사로서 이미지를 각인 시켜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다단계판매(Multi-level Marketing)란 제조업자→도매업자→소매업자→소비자와 같은 중간유통과정을 거치지 아니하고 다단계판매업자가 판매하는 상품 또는 용역을 사용해 본 소비자가 다단계판매조직의 판매원이 되어 상품을 구입, 다른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과정이 순차적·단계적으로 이루어지는 대인판매방식의 하나로서 판매원이 그 상품의 소비자인 동시에 판매원이 되는 판매방식이다.
가인호
2000.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