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오남용 우려의약품 45개 추가지정
이뇨제인 푸로세미드제제·식욕억제제인 염산페닐프로판올아민·근이완제인 카리소프로돌 등 3개 제제가 오남용 우려의약품으로 추가지정됐다. 추가지정될 오남용 우려의약품은 42개사 45품목이다.
또 비아그라는 7월 1일 분업실시와 함께 전문의약품으로 분류, 진단서 제출의무규정이 폐지되어 처방전만 있으면 약국서 구입이 가능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부 청소년들이 오남용하고 있는 푸로세미드·염산페닐프로판올아민·카리소프로돌함유제제에 대해 오남용 우려의약품으로 추가지정, 관리하고 7월 1일 분업예외지역을 포함한 모든 약국에서 오남용 의약품을 구입할 경우 반드시 처방전이 있어야만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관련개정을 위한 입안예고를 했다.
입안예고된 내용에 따르면 오남용 우려의약품 지정 등에 관한 규정 제2조(오남용 우려의약품 지정 및 그 허용량)가 분업후 실시되면 전문의약품은 처방전에 의해서만 판매되므로 판매허용량을 삭제했다. 오남용 우려의약품으로 지정된 의약품을 약국서 판매할 경우 1회 판매허용량 범위 내에서 판매토록 규정하고 있으나 이 규정을 폐지하여 의사의 처방전에 의한 양만큼 판매토록 했다.
또 일부 청소년들이 환각목적 또는 살빼는 약으로 오남용되고 있는 푸로세미드함유제제·염산페닐프로판올아민 함유 단일제 및 식용억제용 복합제·카리소프로돌함유제제 등을 오남용 의약품으로 추가지정했다.
분업이 실시될 경우 약국서 비아그라정 구입은 의사의 처방전에 의해서만 구입이 가능하므로 오남용 우려의약품 지정 등에 관한 규정 제3조(판매시 준수사항)을 삭제했다. 약국서 비아그라정을 구입할 경우에는 '심혈관계질환 여부가 포함된 진단서'를 제출해야 했지만, 7월 1일부터 비아그라 등 오남용 우려의약품은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처방전에 의해서만 판매되므로 진단서 제출의무규정을 폐지하고 진단서 대신 반드시 처방전이 있어야만 비아그라 구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식약청은 이들 3개 제제를 오남용할 경우 개인의 정신적·신체적 피해 뿐만아니라 사회·국가 전반에 걸쳐 피해를 줄 수 있고 마약류 사범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들 의약품의 오남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향후 의약품 오남용으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오남용 약물의 추가지정 및 판매제한 조치 등 안전관리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추가지정될 오남용 우려의약품 중 푸로세미드제제는 라시딘정(국제), 라시닉스코정(녹우), 푸로세미드40mg정(동산,아주), 푸로세미드정(메디카, 반도, 성인,한국넬슨,한성,홍익,상아), 다이릭스정(신일), 디우시스정(신호),라섹드(영풍), 후릭스(일양), 루섹정(진로), 디락스(유나이티드), 라식스정(한독), 파마릭스(한불), 푸릭스주(신풍), 후릭스주(일양), 하비스주사(제일), 라식스주(한독) 등 21개소 23품목이다.
염산페닐프로판올아민은 코리자정(대우),아데코신정(신신), 푸링가올캅셀(에이치팜), 미스틴캅셀(구주), 팡가레이캅셀(동광), 다이트볼캅셀(명문), 다이카캅셀(삼성), 유네카캅셀(서울), 프랑카캅셀(수도),에시프리캅셀(영일), 슬리미캅셀(코오롱), 프리엘캅셀(태극) 등 12개사 13품목이다.
카리소프로돌제제는 카이솔(경인), 아비락신(금강), 아리신(명인), 클로프로돌정(성진), 카리프로돌(오리엔탈), 디요담정(원진), 아나렉신정(청계), 키렉신정(크라운), 이레카리소프로돌정(한국메디텍) 등 9개사 9품목이다.
박병우
2000.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