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참여복지 5개년 종합계획' 확정 발표
정부는 참여정부의 복지정책 비젼 및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2004년도부터 2008년도까지의 사회보장 장기발전계획인 '참여복지 5개년계획'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복지부 주관으로 민간전문가와 문광부, 노동부, 정통부, 여성부, 노동부 등 6개 부처가 공동으로 참여한 가운데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복지종합정책으로 수립됐다.
복지부는 이번 계획 추진을 통해 향후 5년 동안 사회안전망을 내실화해 복지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복지인프라를 구축, 전국민에 대한 복지서비스의 제공으로 풍요로운 삶의 질이 구현되는 참여복지공동체를 이룩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08년까지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등을 위한 일자리를 확충하고, 창업지원을 강화하는 등 자립·자활대책을 통해 종합적인 탈빈곤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인증관리제도 등을 통해 사회복지분야 등록 자원봉사자를 현재 26만명에서 100만명까지 확대하는 한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기준을 개선하여 수급자를 137만명에서 최대 180만명까지 확대하고 차상위 의료취약계층에 대해 의료급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노령화·저출산 시대에 대비해 노인요양시설 433개소를 신설하고 공적노인요양보장제도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신인구정책 추진으로 합계출산율을 2002년 1.17명에서 2007년에 1.30명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공립 및 영아전담시설 1767개소 확충, 0∼4세아 보육료 지원대상 39만명까지 확대, 만5세 무상보육 지속적으로 확대 등으로 보육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출산, 이혼 등 가정문제의 적극 대처를 위해 2005년에 전국가족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시·군·구 단위에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며, 장애수당 지급대상을 현재 14만명에서 32만명까지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 확대, 장애인 차별금지법 제정 등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사회보험 내실화를 위해 2006년까지 건강보험 재정을 안정시키고 보장성을 강화하며, 국민연금제도의 안정 체계 정착과 사각지대 해소를 추진하는 한편, 취약계층에 대한 고용보험 적용 확대를 통해 피보험자수를 717만명에서 1000만명으로 확대키로 했다.
국민의 문화향수 및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올해 문화헌장을 제정·선포하고, 관광요금 할인제도를 소년소녀가장, 기초생활수급자 등으로 확대 시행하며, 도서관·문예회관 등 문화기반시설을 1400여개소로, 마을단위 생활체육시설 등을 6500여개소로 확충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주5일 근무제 도입에 대비한 다목적캠핑장 신설 및 중저가숙박시설 확충 등 문화복지환경 개선, 찾아가는 문화활동 연 1000여회 실시, 일반인 대상 문화학교를 2006년까지 500여개교로 확대, 생활체육교실을 9000여개소로 확대하는 등 자율적 문화역량을 강화하고 문화 활동 참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근로자 복지증진을 위해서는 정년퇴직자 계속고용장려금제도를 신설해 고령자 일자리를 창출하고, 스톡옵션형 우리사주제를 도입해 근로자 재산형성을 촉진해 나가기로 했다.
육아휴직급여를 2008년까지 전체근로자 평균적 임금의 40%수준(정액)까지 인상하는 등 모성보호 및 직장과 가정의 양립 지원을 강화하고, 금년부터 장애인 의무고용 사업장을 50인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고용 사업주 인센티브를 확충하는 한편, 정부부문은 2005년까지 의무고용률 2%을 달성할 예정이다.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2005년까지 50가구 이상의 모든 농어촌지역에 초고속망을 확충하고, 도시 저소득층 밀집지역에 매년 30개소씩 정보이용센터를 설치하는 한편, 매년 2만대의 중고PC를 수집·수리해 장애인, 노인, 교도소 등에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들에게 시각장애인용 스크린리더, 점자입력 단말기 등 매년 4000종의 정보화 보조기기 및 특수S/W를 보급해 나가고, 실용위주의 정보화 교육을 위해 올해에 정보활용 표준모델을 개발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컨텐츠를 개발하여 보급할 계획이다.
여성에 대한 폭력예방 및 인권보호 강화를 위해 성매매 피해여성을 보호하기 위한 법률 및 의료 지원을 강화하고,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 제정을 추진하는 한편 가정폭력 및 성폭력 방지를 적극 추진하고 피해자 지원을 확대한다.
저소득층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서 국민임대주택을 2008년까지 52만호를 건설하고, 국민주택기금에서 매년 8조원 이상을 소형주택건설,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등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이종운
2004.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