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IT응용 신종전염병 글로벌 감시체계 역설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은 OECD 보건장관회의(5.13~14)와 제57차 WHO 총회(5.17~18)에 참석한 후 프랑스, 스위스 바젤, 독일 뤼벡 등에 소재한 보건의료 관련기관을 방문하고 5월 21일 귀국했다.
이번 해외 순방에서 김장관은 우리나라의 보건산업과 보건의료서비스를 진일보시킴으로써 우리 보건의료를 세계 일류로 육성한다는 목표하에 보건산업 선진국과의 기술교류 등 협력 증진에 역점을 두었다.
김장관은 이번 해외 순방에서 선진 보건산업 투자 유치 및 기술 협력 증진에 역점을 두고, 유럽 보건의료 선진국과 유수 보건의료산업체 관계자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그 일환으로 독일 보건사회보장부와 금년중 보건분야 협력증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하였다.
또한, OECD 보건장관회의와 WHO 총회에서의 토론과 연설을 통해 우리나라의 전염병 대처와 공공보건 확충, 보건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통한 국민 보건 증진노력을 소개하고 신종 전염병의 전세계적 유행에 대비하여 IT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감시체계 구축 필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OECD 고용노동사회국과 OECD 아시아 사회정책센터 설립을 추진키로 함으로써 중국, 동남아를 포괄하는 아시아 사회정책 중심국가로의 부상 기회를 마련했다.
한편, 김장관은 독일 최초의 여성 주 총리인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의 시모니스(Heide Simonis)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양국 지방자치단체간 교류 협력 증진에 대해 논의했다.
시모니스 총리는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의 뤼벡시가 특히 의료 해양 환경분야에 뛰어나다고 언급하면서 한국의 IT 기술과 동양의학에 관심이 많다고 밝히고, 양국 지자체간 협력에 적극적 입장을 보였다.
순방기간중 김장관은 특히, SARS, 조류독감 등 전염병 대응 모범국으로서 우리의 사례를 국제사회에 소개하면서, 급속히 발전하는 IT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감시체계 구축을 제안하고 이에 대한 우리나라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또한, WHO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3 by 5”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하고, 국제사회의 협조를 촉구하는 동시에, 우리나라도 AIDS, 결핵, 말라리아 등 질환의 퇴치를 위해 설립된 “Global Fund”에 기여를 확대해 나가는 등 WHO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또 향후 신종 인플루엔자의 범세계적 유행에 대비하여 강력한 국제협력체계를 마련할 것을 제안, 미국 톰슨장관과 참가국 장관들의 적극적인 동의를 받았다.
한편, WHO 총회에 참석, 특별연설한 김대중 전 대통령은 “건강과 빈곤 퇴치가 인류 행복의 시발점”이라는 제목 하에 빈곤문제가 기아와 질병의 궁극적인 원인이라는 철학이 반영된 연설로 청중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이밖에도, 김장관을 비롯한 대표단은 이번 출장에서 OECD 고용노동사회국과 OECD 아시아 사회정책센터의 한국내 설립을 추진하기로 하는 의향서에 서명(5.13)하는 등 보건과 사회정책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수행하였다.
이번 9박 10일간의 해외 출장을 통해 김장관 등 대표단은 WHO 사무총장 배출 국가로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고하고 국제적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선진기술을 가진 외국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한 국내 보건산업과 보건의료서비스 진일보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침으로써 독일과의 양해각서(MOU) 체결 합의를 이끌어 내는 등 보건산업 투자 유치 및 기술협력의 시발점을 마련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종운
2004.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