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전북 의약환경
△ 지역 의료여건 변화상
지난 10년여년 간의 전북지역 의료기관의 변화 추이를 보면 병원이 11개에서 48개로 4배 이상 증가했으며, 의원은 546개에서 947개, 치과병원은 262개에서 391개, 한방병의원은 218개에서 343개로 거의 1.5배 전후의 증가추세를 보여 인구의 변화와 비교했을 때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엄청나게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인구 대비 의료 공급 증가율 월등
상대적으로 종합병원은 8개소에서 9개소로 단 1개소가 늘어났는데 이는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병원 숫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광주 전남권에 비해 한방병의원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점과 근래의 지역 분포를 볼 때 전주지역을 비롯한 시단위에만 특히 집중도가 높은 점에서 전북지역 내의 경제 불균형도의 심각성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전북지역 의료기관 현황>
연도
종합병원
병원
의원
치과병의원
한방병의원
1994
8
11
546
262
218
1995
9
16
604
287
243
1996
11
21
638
312
248
1997
10
26
681
321
251
1998
9
32
743
340
270
1999
9
34
809
361
277
2000
10
34
911
384
303
2001
9
43
911
390
326
2002
8
43
947
390
326
2003
9
48
947
391
343
전주시
3
18
384
172
124
군산시
1
4
129
50
48
익산시
2
5
158
69
62
정읍시
1
0
67
25
22
남원시
1
4
43
18
12
김제시
0
2
38
12
14
완주군
0
2
23
9
10
진안군
0
1
10
2
3
무주군
0
0
12
2
5
장수군
0
0
7
2
2
임실군
0
0
14
5
6
순창군
0
0
13
3
3
고창군
0
2
24
9
8
부안군
0
1
32
10
10
<전북지역 의료인력 현황>
연도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조산사
1990
1,274
271
220
1007
66
1995
1,815
433
322
1611
56
1996
1,899
461
337
1823
46
1997
1,947
480
339
1926
45
1998
2,001
501
364
1947
33
1999
2,088
523
380
2179
20
2000
2,279
607
389
2379
21
2001
2,516
637
431
2552
27
2002
3,404
695
315
2811
65
의료인력의 경우도 의사는 3배, 치과의사와 간호사는 2배 가량 증가했고, 한의사는 한방병의원의 증가에 비해 다소 낮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약사인력 분업 직전 감소 후 점차 증가
분업을 전후로 한 전북지역 약사현황 변화 추이를 분석해 볼 때 분업 돌입 직전인 1999년에서 2000년 사이 갑작스런 개국회원과 전체회원 수의 감소가 나타나며 분업 실시 이후인 2001년에는 개국회원 수가 다시 60여명 증가하지만 전체회원은 오히려 계속 감소하는 추세를 볼 수 있다.
물론 신상신고에 준한 자료인 만큼 실제 정확한 상황 파악은 힘들다고 할지라도 분업을 전후로 약사회원간 단합이 매우 강해졌던 시기임을 감안한다면 이러한 개국회원의 증감 폭은 실질적인 숫자임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으며, 이는 분업시기 불안정한 경기를 감안해 새로운 개국을 피하거나 약국 입지를 옮길 경우에도 제도 확정 이후로 개국을 미루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이후 2002년의 급격한 증가세 유지와 2003년까지 이어지는 완만한 증가추세도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보인다.
분업 이후 특히 개국회원 수가 증가한 지역은 전주, 군산, 익산, 남원, 완주, 고창 등지에서 두드러지며 기타 지역도 분업을 전후로 한 감소 증가 추세에서 비슷한 변화상을 보여주고 있다.
<전북 약사 현황 변화>
구분
계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
완주
무주
진안
장수
임실
순창
고창
부안
1999
개국
644
248
89
112
47
30
28
15
8
5
6
9
9
14
24
전체
859
347
122
161
57
39
31
18
8
5
6
9
11
19
26
2000
개국
609
229
77
107
44
31
27
15
9
6
8
11
6
14
25
전체
817
322
111
150
48
51
30
16
9
6
9
11
10
17
27
2001
개국
670
245
87
119
47
39
32
15
9
6
8
11
9
19
25
전체
809
301
108
159
50
47
35
15
9
6
8
13
10
22
26
2002
개국
740
279
103
123
47
40
34
22
10
7
8
12
9
20
26
전체
954
366
131
181
51
52
38
24
11
7
8
13
12
26
34
2003
개국
755
280
102
129
49
41
33
21
8
8
9
12
11
23
29
전체
965
378
127
180
56
53
35
22
9
8
9
13
13
29
33
△ 약업권 변화상
대형 병원가·도시지역 개국가 밀집
전라북도 지역 개국가도 전반적인 분업 이후 약국가의 재편 경향과 마찬가지로 전북대병원, 군산 의료원, 전주 예수병원, 정읍 아산병원, 남원 의료원, 익산 원광대 병원 등 10여개 종합병원 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 문전약국가가 형성되고 의원 입지를 따라 약국이 들어서는 현상을 나타냈다.
또한 전북지역에서도 분업 이후 전산직 종업원과 근무약사를 포함하면 병원 앞의 경우 10여명, 일반 의원 근처 약국의 경우에도 3~4명에 이르는 약국관리 인력이 상근하는 풍속도도 자리잡아 가고 있는 실정이다.
모래내 시장지역
전북의 중심인 전주 지역에서는 분업 이후 전체의 20% 가량 약국만이 일일 100여건 안팎의 처방전을 수용할 뿐, 타 약업권에 비해 전반적으로 취약한 수익구조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과거 전동과 중앙동 시장통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던 중심 상권이 최근 외곽 신도시로 형성된 서신지구와 이 지역에 들어선 백화점을 비롯한 대형 마트로 옮겨가면서 병의원과 약국가도 자연스레 이들 지역으로 옮아가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앞으로도 금년 내 도청 이전이 이루어지고, 평화동과 삼천동, 인후동 등 신주거지구가 개발되고 있어 전주지역의 도심 공동화 현상과 상권의 외곽 이전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으로는 난매로 약국가의 질서를 흐트러뜨리던 일부 초대형약국들이 일반의약품의 급격한 판매 감소현상으로 폐업하거나 수입과 규모가 대폭 감축된 채 명맥만을 유지하게 된 일면 긍정적인 현상도 나타났다고 한다.
군산시 지역도 신형동과 영동을 중심으로 한 구시장 지역에 형성된 상권을 따라 병의원이 밀집되어 있던 것이, 구암동 등 변두리 지역에 들어선 대형마트로 인해 구시장 지역이 붕괴되고 나운동 지역 대단위 아파트촌으로 상권의 중심가가 형성되자 자연스레 클리닉형 건물을 위시해 병의원이 몰려들었고 분업과 함께 군산 전 약국의 1/3에 이르는 약국들이 이 지역에 들어서게 됐다.
하지만 군산지역 역시 점차 인구가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경제 여건 또한 마땅한 활로 없이 침체돼 있어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일반 문전약국이 하루 70~80건 안팎의 처방전을 수용하고 있고, 평균치로는 50건 안팎에 머무르는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익산시는 기존 중앙동 역세권이 중심상권을 형성하고 있었으나 90년대 중반 구성동과 영등동 지역 아파트 단지가 개발됨에 따라 상권이 이동했고, 의약분업을 전후 해 병의원과 약국가도 대거 이 지역으로 재편됐다.
다소 특이한 점은 분업 실시 이후에도 40%에 달하는 회원 약국들은 분업예외지역처럼 일반약 매약에만 의존한 약국영업 형태를 유지하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이들 중 10% 가량만이 잔류하고 나머지는 폐업 후 근무약사로 나서 비교적 고령의 근무약사군이 다수 형성되는 지역적 특수성을 나타냈다는 것이다.
또한 익산지역의 경우 상층 10% 정도의 약국만이 150건 내외의 처방전을 수용하고 있으며, 100건 안팎의 일반 수준의 처방전을 수용하는 중간층은 거의 없고 80건 미만과 30~40건 안팎의 매우 저조한 수용건수를 나타내는 약국이 많은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지적이다.
이밖에 원광대학교병원에서 나오는 처방전을 원불교 재단에서 운영하는 대형약국이 독식하다시피 하는 형태를 띄고 있을 뿐 아니라 익산시와 타 시 접경의 분업예외지역 약국으로 익산시 시민들이 넘어가 일반약은 물론 조제까지 하는 사례가 빈번함에도 법적으로 대응할 방법이 없어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이 지역 개국가에 피해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한다.
남원시도 기존 쌍교동, 하정동, 금동 지역을 위주로 형성되어있던 중심가가 도통동 등 대단위 아파트를 동반하는 신도시지역의 등장으로 서서히 중심가로서의 기능을 잃고 있으며, 병의원과 약국가도 신도시 지역의 상가와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서서히 이동하고 있는 추세다.
처방전 수용 분포는 약사 3인 내외 대형 문전약국의 경우 일일 250~300건 안팎, 약사 1인이 운영하는 일반 약국의 경우 70~80건 안팎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분업형으로 전환하지 않고 기존 입지를 유지한 채 일반의약품 판매 등에 의존하고 있는 일부 고령회원의 약국도 2~3곳 운영되고 있다.
△ 의약분업 예외지역
2004년 1월 현재 현재 전북도청 보건위생과 통계에 따르면 전북 지역에는 총 105개의 의약분업 예외지역이 있으며, 이중 읍단위는 1개 면단위가 104개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예외 기관이 존재하는 지역은 약국의 경우 무주군과 부안군에 각 1곳이 있고, 완주군과 진안군에 병의원이 2곳이 있어 4곳에 불과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밖에도 약사회 관계자의 설명에서 김제시 지역에도 예외지역 적용 약국이 1곳 개설되어 있는 것으로 보여 전체 숫자는 5곳 안팎에서 유동적인 것으로 보인다.
△ 제약·유통업계
조병호 도협 전북지부장 (중앙약품), 박형래 전북약우회장 (안국약품)
제약시장 일반의약품 편중현상 극심
전북지역 제약·유통업계도 지역 경제의 침체 영향으로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전국 의약품 마켓셰어 3% 수준의 미약한 점유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제약과 도매 비율은 4:6 안팎,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의 비율은 3:7 수준을 넘어 1.5:8.5에 이르는 극단적인 편중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제약업계는 분업이후 일반의약품과 약국영업 비중의 감소에 따라 약우회 활동이 둔화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외자사나 전문약 위주의 회사 지점들은 약사회나 타 회원사와의 관계유지를 통한 정보획득 필요성이 감소함에 따라 가입 자체를 하지 않고 있어 과거 80여개에 육박하던 회원사가 최근에는 50여개로까지 감소했다.
심지어 비교적 규모가 큰 제약사 지점의 경우도 약국전담 영업요원을 배치하지 않는 경우까지 나타나 약국가의 경영마인드에 있어 제약사와의 관계 설정에 보다 많은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도매업소의 경우 전체 30여곳의 업체 중 태전, 백제, 비사벌, 중앙, 전주, 범일 등 일부 업소가 전체 매출액의 70~80%를 점하고 있어 이들을 제외하고는 매우 영세한 매출규모를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이다.
특히 태전약품이 월 매출 100억원대 안팎의 규모로 전체 시장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독주체제가 유지되고 있다. 여기에 광주·전남지역 일부 업소가 전북지역으로 영업망을 확대해 상당한 시장을 점유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마땅한 대응 방법이 없어 문제가 되고 있다.
더구나 쥴릭의 영향과 제약사들의 마진폭 축소까지 더해지는 전국적인 도매업계의 난국상이 더해지면서 각 업소들이 생존을 위한 영업전략 모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약국가와 도매 모두에게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의약품 반품 문제도 도매상의 경영 악화에 한 요소가 되고 있어 태전약품의 경우 바코드제를 도입 완료했고, 기타 업소들도 비용지출을 감안하면서까지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도매에서의 의약품 소분 허용 규정에 따라 일부 업소에서는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공병 구입 및 인력비용을 감수하며 소분판매를 하고 있지만 약화사고 위험성 및 도매의 부담가중이라는 측면에서 제도의 개선이 절실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영업 형태에 있어서도 몇몇 종합도매를 제외하고는 영업 인력을 1:9 수준으로 병의원쪽에 집중시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며, 이러한 여건 속에서 일부 품목 도매도 난립해 업계 자정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제약·도매업소 현황>
전북지역 제약업소
전북지역 도매업소
△전북약우회 - 고려은단, 고려제약, 고산당제약, 광명제약, 구주제약, 대화제약, 동성제약, 명문제약, 바이넥스, 한국마이팜, 부광약품, 삼남제약, 삼아약품, 상아제약, 셀라트팜, 수도약품, 신신제약, 신일제약, 신풍제약, 안국약품, 영일약품, 진영제약, 참제약, 한국웰팜, 쥴리파마코리아, 한림제약, 한풍제약, 한화제약, 슈넬제약, 태극약품, 보람약품
△온고을약우회 - 동화약품, 보령제약, 삼진제약, 영진약품, 일양약품, 유유, 종근당, 중외제약, 태평양제약, 한일약품, 동신제약, 경남제약, 광동제약, 국제약품, 대웅제약, 동아제약, 유한양행, 일동제약, 삼성제약, 제일약품, 한미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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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04.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