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민주평통 국민훈장 목련장 수상
“청소년에 올바른 통일교육 시켜야죠!”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또한 지역민의 한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들을 해 왔는데 이런 상을 받게 돼 몸 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도 30여년 간 약사로서 지역민들의 건강을 위해 이런 저런 활동을 해 왔지만, 아마도 모든 약사 회원들의 노고에 힘입어 수상하게 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21일 오전 서울 장충동 타워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 2004 국민훈장 수여식에서 오랜 동안 지역화합과 조국 통일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방아 훈장 수상의 영예를 안은 최홍림 약사(전 통영시약회장, 동산약국 경영)는 이처럼 수상소감을 밝히고, 특히 청소년 통일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통일이 언제 이루어질지는 모르지만 그 시대에 활동하게 될 주역인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동포애, 민족애, 국가관 등 철학을 심어 주는 것이 최 우선 과제라는 것.
“지금 청소년들은 북한에 대해서도 통일에 대해서도 관심이 없어요. 전쟁을 겪지 못했고 오랜 세월이 지난 일이라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라고 치부해 버릴수도 있겠지만, 결코 좌시할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최 약사가 민주평통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지난 1991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통영시협의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이래 현재 제11기까지 협의회 간사 4년, 부회장을 6년 역임했으며 제 10기부터 현재까지 통영시협의회장을 맡아 평화통일 기반조성 및 범국민적 의지와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통일의식 고취를 위해 통일시범학교를 지정하여 통일골든벨, 통일 OX퀴즈대회, 통일정보검색대회 및 판문점, 창원 북한관 등의 현장체험학습으로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였으며, 매년 통일시범학교 우수학생 2명에게 통일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또한 "바다가 살아야 통영이 살고, 통영이 살아야 나라가 살고, 나라가 살아야 통일이 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1년에 한번씩 바다를 청소하는 '한려수도 바다 대행진'을 추진하며 깨끗한 통영 앞바다 만들기에 기여해 온 부분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밖에 북한체험 발표회, 평양민족예술단 초청 ‘320통일대행진’, 북한이탈주민 및 대북관련 담당경찰관 간담회, 평화통일염원 탑 및 시비 건립, 평화통일을 위한 특화사업 전개, 통일안보 역량고취를 위한 자문위원 격전지 견학, 새해 맞이 통일기원대회 등 행사를 개최해 통일기반조성과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활동으로 지역주민으로부터 존경과 신망을 받고 있다.
민주평통 활동 이외에도 1978년부터 27년간 통영라이온스클럽 회원으로 활동하며 주민화합을 위한 많은 사회봉사 활동을 했고, 1991년부터 1995년까지 5년간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 발전 및 평통 직능위원과의 상호 친선 협력에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 범죄예방위원, 통영시 문화상 심사위원, 통영시 국제교류 회장 등 그의 직함을 나열하자면 끝이 없다.
그렇다고 약사로서의 책무에 소홀했던 것은 결코 아니다. 1973년 부산대 약대를 졸업하고 30여년간 약국을 경영하며 지역 주민들의 보건향상에 힘써왔고, 통영시약사회장, 경상남도약사회 부의장 등을 역임하며 약사회와 지역 발전에도 기여했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통일관을 심어주기 위한 활동에 역점을 두고 통일사업을 펴 나가는 한편, 약사들의 보다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유도하겠다는 최홍림 약사. 그가 꿈꾸는 아름다운 세상, 통일된 한국의 미래가 하루 빨리 도래하길 기대해 본다.
김정준
2004.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