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제약경기 체감은 불황-지표는 호황
내수경기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제약경기는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진제약·태평양제약·영진약품이 1,000억원이상의 매출을 돌파하여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약업신문이 12월 상장제약기업들의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2005년 4조37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9%가 성장했으며 순이익성장률은 2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4년 매출12.9%·순이익 18.8%보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제약경기가 호황임을 입증하고 있다.이처럼 제약기업들의 경영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난 것은 주력제품들의 꾸준한 매출과 신제품의 입지가 강화됐기때문으로 풀이된다. 제약사들은 분업이후 전문약제품들을 잇따라 발매 2004년부터 매출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또한 품목간·업소간의 과당경쟁에 따른 내실위주의 경영을 전개, 순이익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특히 12월 상장제약기업들중 매출 1천억원이 넘는 제약사들은 2004년까지만해도 13개소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삼진·태평양제약·영진약품공업이 가세하여 16개소로 늘어났다.동아제약동아제약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의 영향과 대형 품목인 박카스 판매부진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 감소한 5,336억원, 당기순이익은 254억원으로 4%가 감소했다.박카스는 해외수출분을 포함하여 1,28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4% 줄어들었지만 병원사업부 분야에서는 치매치료제 니세틸, 위염치료제 스티렌, 항생제 에포세린, 생명공학 의약품과 타나트릴 등의 매출이 안정적으로 유지, 박카스 매출부족분을 상쇄한 것으로 알려졌다.유한양행 유한양행은 약국부문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3%, 병원부문의 매출은 16.2% 성장했으며 원료의약품 수출은 PMH(항생제원료), Voglibos(당뇨병치료제원료) 매출의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64.8% 성장, 회사 전체 15.2% (516억원) 성장한 실적을 나타냈다. 특히 에이즈치료제 FTC와 항생제 PMH 등 선진국시장에 대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출 확대로 42%의 매출성장을 실현했다.한미약품 주력 처방의약품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2005년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8.8% 성장한 3,765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39.7% 성장한 421억원을 달성했다.이는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과 고지혈증 치료제 심바스트, 당뇨병치료제 그리메피드, 유산균 정장제 메디락, 치매치료제 카니틸, 항생제 클래리, 트리악손 등 기존 주력 처방의약품들의 견고한 매출 성장세 지속과 또한 신경병증성 치료제 가바페닌, 골다공증치료제 알렌맥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탐수로이신등 25개 신제품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에 힘입었기때문으로 분석된다.녹십자 녹십자는 2005년 매출액 3,364억원을 올려 전년대비 199% 증가했고 순이익이 292억원으로 231% 성장했는데 이는 지난 2004년 9월, 녹십자의 일반의약품 부문 자회사인 ㈜녹십자상아와 전문의약품 부문 자회사인 ㈜녹십자PBM의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결과로 회사측은 분석하고 있다.㈜녹십자에 따르면 자회사간 합병에 따른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해 R&D에서부터 생산, 마케팅, 영업, 물류에 이르기까지 수직적 통합으로 각 경영부문별 효율성과 경쟁력이 크게 높아진 것이 2005년 경영실적 호전의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중외제약중외제약은 영업면에서 매출액 2.7% 성장한 3,113억원, 순이익은 9.0% 성장한 151억원을 달성했다. 주요 제품별 매출실적을 보면 항생제 프리페넴은 85.0% 성장한 112억원, 협심증 치료제 시그마트는 전년 동기대비 15.2% 성장한 100억원, 레니프릴은 27.2% 성장한 77억원, 피나스타는 38.6% 성장한 74억원, 듀파락은 11.8% 성장한 54억원, 세프메타졸은 3.3% 성장한 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제일약품제일약품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약 10.89% 성장한 2,486억원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영업비 및 R&D비용의 증가등으로 149.5억원,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한국오츠카제약등의 지분법평가이익등이 반영되어 209억원과 123억원을 각각 실현했다.종근당종근당은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 애니디핀등 주력제품 및 신제품의 매출증가로 전년동기대비 26.6% 증가한 235,774백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또한 매출 증가 및 금융비용절감에 따라 당기순이익은 59.5%가 성장했는데 이는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 면역억제제 사이폴엔, 고지혈증치료제 심바로드등 주력제품과 2004년 출시한 고혈압치료제 애니디핀, 류마티즘치료제 멜락스 당뇨병치료제 네오마릴 등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기때문이다.한독약품한독약품은 2,345억원의 매출로 전년보다 2%가 감소했다. 이는 2004년 아마릴의 제네릭 출시로 인한 매출감소 영향이 주된 원인이지만 아마릴외 테베텐, 박시그리프, 훼스탈외의 매출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또 관계사 지분 매각을 통한 이익의 실현과 무차입 경영을 통한 이자비용의 감소, 환율하락에 의한 외환차익 등의 실현으로 당기순이익은 28억원 증가한 159억원을 달성했다.광동제약광동제약은 전년대비 매출이 약국부문이 17%, 병원부문이 20%, 식품부문이 37%를 상회하는 매출성장세를 보였으며 2004년 분양매출이 완료되어 2005년 총매출액이 전년대비 15% 증가했다. 비타500의 매출액은 1200억원으로 전년 854억원에 비해 42%가 증가했다.LG생명과학LG생명과학은 기술료 수입 감소에 따른 매출 및 이익 감소, 전임상 진입 연구과제 추가 발생에 따른 연구비 비용 증가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보령제약보령제약은 매출액은 1,580억원으로 6%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30억원으로 65%가 줄어들었는데 이는 영업정책변경에 따른 매출부진이 주요 원인이고 판매관리비의 증가때문으로 분석된다.신풍제약신풍제약은 국내 처방의약품시장 성장에 따른 제품판매호조로 매출이 9%성장했으며 매출호조와 매출원가율하락등에 따른 비용절감으로 순익이 급증했다. 직전년도에 특별손실(법인세추납액) 66억원 등 반영된것도 이익증가의 주요인.동신제약동신제약은 매출액 1,128억원으로 12.8%가 성장했는데 이는 혈액제 및 백신제 영업에 이어 처방의약품 분야에서도 마케팅력 강화로 매출 및 수익성 증가를 가져왔기때문으로 회사측은 분석하고 있다. 삼진제약삼진제약은 매출액 105,918백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약 18.56% 증가했고 순이익은 3.20% 증가한 81억원을 실현하였다. 제약 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제약경기의 호조로 인하여 외형적으로는 큰 폭으로 성장했지만 제약시장 확대에 따른 각 제약사간의 무한 경쟁에 돌입, 매출원가 및 판매관리비 등 부대비용 증가로 순이익증가율이 소폭 상승했다.태평양제약태평양제약은 매출액은 전년대비 13.8% 증가한 1,048억원으로 천억원을 돌파했고 당기순이익은 15.5% 증가했는데 이는 처방약이 25% 성장한 695억원을 달성했던 것이 주요인이다.영진약품영진약품은 1,018억원으로 전년 매출액 821억원 대비 24%성장했지만 당기순이익은 2억원으로 92%가 감소, 당기의 금융이자비용 등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기의 비경상적 이익인 채무면제이익 52억원 발생했기때문이다.자료 받기: 12월 상장제약 경영실적 분석
박병우
2006.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