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글로벌 경쟁력 갖춘 인재양성 주력”
“자연과학분야인 약대교수가 거대한 종합 사립대 부총장업무를 맡았다는데 솔직히 부담감이 느껴져요. 그러나 맡은바 책임을 위해서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최근 조선대학교 부총장에 취임, 공식 업무에 돌입한 최준식 교수는 부총장으로서 많은 부담감을 느끼지만 앞으로 조선대학교를 연구중심대학으로 15위 이내 진입시키기 위해 교수확충문제, 학과 통폐합, 학과 특성화, 사립대학의 재정문제, 연구업적에 따른 인센티브적용 등의 현안들을 하나하나 풀어 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대신했다.
이어 “교육부가 국립대와 사립대를 다른 조건인데도 불구하고 같은 잣대로 모든 것을 평가, 그 결과에 따라 차별화를 실시해 사립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임기 중 구성원들과 힘을 합해 민립대학의 특성을 살리고 대학의 생존방식과 발전전략을 모색하여 세계적으로 조선대학교를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만들겠다” 고 의지를 밝혔다.
최 교수는 “대학업무에서 학생처장과 교무처장을 역임했던 것이 일차로 어필된 것 같고 대학이 경쟁력 있는 연구중심대학으로 가기 위해 연구업적이 높은 자신을 선택한 것 같다”고 부총장 취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약대 학장 재임 때 약대 발전기금을 약5억여 원을 모금했던 것도 높이 평가된 것 같다” 고 덧붙였다.
성격적으로도 개혁적인 성향과 함께 부처간 화합도 조화롭게 이끌어 낼 수 있는 최준식 부총장은 앞으로 2년간 교내의 모든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한편 최준식 교수는 “ 글로벌 시대에 걸 맞는 약학교육의 실현으로 약사인력의 국제경쟁력 확보등 향후 예상되는 의료시장의 개방, 보건의료 인력의 국제간 상호교류 등에 대비해 세계적으로 통용 가능한 교과과정의 개선이 가장 시급한 과제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약대 교육은 소비자 중심이 아닌 교수중심으로 맞춰 있고 교과과목에 있어 기초과목의 비중이 비대한 것이 큰 문제라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현재 담당하고 있는 과목이 자기과목이란 개념에서 탈피해 진정한 양질의 약사 양성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4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변화되지 않은 약사고시 12과목도 약사업무수행에 맞는 과목으로 개편되어야 한다고.
특히 서로가 양보하고 미래의 약학대학을 바라보면서 4학년에 임상관련과목(임상치료학1-4, 의약정보학, 임상조제학, 임상독성학, 임상약동학, 복약지도론1-2등)과 신약개발론, 생물공학과목 그리고 현장실무실습(지역,병원,제약회사,연구소등)정도를 추가하면 바람직한 형태가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최준식 부총장은 1970년 조선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 동대학에서 석사와 박사를 취득한 후 1973년부터 조선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로 재임하며 왕성한 학술연구 활동을 펼쳐 우리나라 약사ㆍ약학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또한 2003년 한국약학대학협의회장 재임 시에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약계의 오랜 숙원인 약대 6년제의 기본 틀인 6년제 교과과정 도출 작업을 원만히 이끌어내 약대 6년제 성사에 크게 기여한 바도 있다.
앞으로 조선대학교가 우리나라 약사와 약학에 지대한 공헌을 이바지한 최준식 교수의 부총장으로 취임으로 인해 세계와 경쟁하는 우수 사립대학으로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
임세호
2006.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