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인천 3명 후보 "내가 회장 적임자다" 설전
인천시약사회장 선거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전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각 후보들이 자신의 공약과 정책을 내세우며 열띤 토론을 전개했다.
특히 3명의 후보는 인천지역의 약국경영활성화 방안과 관련 자신만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 유권자 표심을 얻기위한 뜨거운 공방전을 벌였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인천시약사회관 3층 대강당에서 시약회장 선거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열고, 고석일·김사연·최상대씨 등 세 후보의 정책과 현안해법을 공개했다
이날 인천시약 선거 관련 합동 토론회에서는 정책공약 발표와 함께 5대 현안과 관련한 후보자들의 입장과 반론을 들어볼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펼쳐졌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재고약 반품 *대관업무 및 인보사업 *약국자정운동 *약국경영활성화 *투명한 회계 및 회무운영방침 등 5대과제에 대한 갑론을박이 전개됐다.
이중 약국경영활성화 방안과 관련 세후보들은 각각 독특한 회무 운영방향을 밝히며 관심을 모았다.
먼저 고석일 후보는 회장에 당선된다면 약사회에 경영활성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가동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후보는 경영활성화 특위는 약국체인, 부동산관련업체, 인테리어 관련 업체 등과의 제휴 등을 통해 보다 저렴한 의약품 구입처 제공, 특화약국컨설팅, 건기식 및 일반약 등 공동구매 등 일선 회원들의 실질적인 경영활성화 방안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사연 회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팜코카드사업 활성화, 회비동결, 약국프로그램 활성화, 낙후 컴퓨터및 약국간판 교체 지원, 증권 및 부동산 강좌와 함께 건기식 및 일반약 활성화 강좌 개설 등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고충처리위원회 설립과 근무약사 인력풀제 운영 등의 향후 방향성도 제시했다.
최상대 후보는 약국경영활성화를 위한 회원들의 마인드 변화가 가장 시급하다며, 경영마인드와 마케팅 기법 등을 제시할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대관업무와 관련해서도 세후보의 생각은 달랐다.
우선 고석일 후보는 대관업무는 회장 혼자 할수 있는 일이 아니라며, 약사회 임원진들이 분담하거나 힘을 합해 대관업무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에 김사연 후보는 대관업무는 여러 임원이 함께 할 경우 더 비효율적일수 있다고 전제한뒤, 회원들의 소중한 회비를 아낀다는 마음으로, 무조건 접대가 아닌 신뢰감을 줄수 있는 업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상대 후보는 결국 대관업무는 약사회 결집된 힘이, 위상에 올라갔을때 가능한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자율지도권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주장했다. 최후보는 현재 인천지역의 자율감시권 확립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약국 회계 및 회무운영방안과 관련해 3명의 후보는 회계와 회무를 투명하게 운영하겠다는 입장은 대체로 같았다.
이와관련 고석일 후보는 투명한 회계 및 회무운영방안 개선을 위해 삼임이사회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겠다고 주장해 김사연 현 회장의 분회장 중심의 회무운영을 은근히 비판했다.
김사연 후보는 인천시약사회 모든 회계 상세 내역을 인천시약사회지와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것은 물론, 회무내역도 2개월에 한번씩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상대 후보는 책임 부회장제 도입을 통한 체계적인 회무운영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모든 회무를 투명하게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후보는 회무 운영과 관련한 결제는 카드로 결제해 투명한 회무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약회장 선거는 현 김사연 회장의 수성이냐, 저지냐를 놓고 뜨거운 경합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지역에서 가장 많은 회원수를 확보하고 있는 부평구와 남구지역을 어떻게 공략하냐에 따라 당락이 좌우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관련 세명의 후보는 각각 하루 40~50곳 씩 약국을 순회하는 것은 물론, 각 분회별 토론회 등을 통해 꾸준히 정책알리기와 인지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가인호
2006.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