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관절시장' 성장세 내년에도 지속된다
기능식품신문=“관절시장, 이미 검증은 끝났다!”
지난해 글루코사민이 기록한 국내 판매액은 약 650억원. 순수하게 국내에서 생산된 제품들의 판매액만 집계한 것이므로 수입된 완제품 약 3,000만불 어치를 합치면 약 1,000억원대를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식품첨가물로 분류되어 출하액 약 2억원, 제품수입액 약 1,000만불을 기록했던 2004년에 비하면 실로 폭발적인 성장세가 아닐 수 없다.
지난해 보인 과열양상으로 올해 글루코사민 시장은 다소 줄어들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관절시장에 건강기능식품의 입지를 심어놓은 글루코사민의 공로는 적지 않다.
건기식 업계는 2005년을 정점으로 서서히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이미 확대된 관절시장의 볼륨이 앞으로도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글루코사민 거품 걷혀
글루코사민 원말의 경우, 작년 수입액은 전년대비 10배 이상 성장했고 완제품 역시 중량과 금액 모두에서 100%를 훌쩍 넘는 성장률을 보였다.
각 업체들이 보고한 판매액만 1,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는 사실로 미루어봤을 때 소비자가를 기준으로 한 시장규모는 2,000억원을 넘을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작년만큼의 폭발력을 발휘하지는 못했지만 글루코사민의 선전으로 인해 관절시장에서 건강기능식품의 입지는 확실해졌다.
올해 상반기 글루코사민 수입액이 지난해보다 확연히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2004년에 비하면 여전히 큰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
게다가 완제품의 수입량은 오히려 9%가량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글루코사민 원말을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수입량은 작년보다 71%, 수입액은 81% 정도 감소했다. 2005년 글루코사민 열풍으로 인해 과도하게 원료를 수입해 놓았던 것이 수입량의 급격한 하락의 원인이 된 셈.
그러나 완제품의 경우는 수입액이 72% 감소한 반면, 수입량은 오히려 9%가량 늘었다. 저가격 제품이 다량 국내로 유입된 것이다.
업계는 이 같은 현상의 원인을 글루코사민 시장이 저가제품 위주로 재편됐다는 사실에서 찾고 있다. 가격이 비싼 완제품보다는 해외 OEM을 통해 저가의 제품을 들여온 것이 수입액과 수입량의 반비례를 불러왔다는 것이다.
관절시장 대체로 상승
글루코사민의 맹활약으로 관절시장이 부상되면서 관련 기능성을 가진 제품들의 확대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우선 ‘연골의 구성성분’이라는 기능성을 가진 뮤코다당·단백 제품의 성장이 두드러지는데, 2004년 큰 폭의 하락세를 겪었지만 2005년에는 9억원을 넘는 판매액을 기록하며 2003년과 비교해도 3배 이상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2004년에는 불과 3,000㎏ 정도만 출하되어 비교의 가치는 없다.
올해도 꾸준한 판매액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올해 상반기로 집계한 뮤코다당?단백제품의 수입액이 이미 2005년 전체 수입액을 넘어서고 있어 완제품의 수입이 급증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리프리놀 역시 53억5,800만원 가량의 판매액을 기록해 개별인정 제품 중에서는 유일하게 50억원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였다.
내년에도 안정세 유지될 듯
올해를 거치면서 조정 받는 모습을 보였지만 글루코사민으로 인해 형성된 관절관련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내년 한해동안 더욱 다져질 것으로 전망된다.
관절시장에 대체제품들이 속속 출현하면서 시장이 다양해졌고, 글루코사민이라는 확실한 비교대상이 있다는 것도 시장의 매력이다.
결국 글루코사민 제품에 충성도 높은 소비자에 콘드로이친, 리프리놀, MSM, 황금복합물 등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가세하면서 관절관련 기능식품시장이 일정 수준의 부피를 유지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주원
2006.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