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건기식 소비자 10명 중 7명 허위광고에 '아리송'
소비자들은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때 허위·과대광고에 심각하게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27일 발표한 건강기능식품 대소비자 인식도 설문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응답자의 84%는 1종 이상의 건기식을 섭취한 경험이 있으며, 50대 이상의 연령대 가운데 45%는 3종 이상 섭취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건강기능식품 허위과대광고 구별 가능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잘 구별할 수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30%인 반면 "조금할 수 있거나 전혀 못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무려 70%로 드러났다.
건강기능식품 교육·홍보 경험 여부에 대해서는 69%가 "교육·홍보를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주요 매체로는 집합교육 37%, 식약청 홈페이지, 지하철 동영상 등으로 나타났다.
건강기능식품 구입시 주로 무엇을 참고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기능성'이 64%로 압도적 우선순위를 보였으며 반면에 가격은 4%로 나타나 소비자들이 건기식을 고르는 기준으로 기능이 절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건강기능식품 잘못 구입한 경우, 구제 받는 방법에 대해서는 "조금 알거나 전혀 모른다"고 답한 응답자가 79%로 대부분으로 나타나 "잘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 21%를 훨씬 웃돌아 대소비자 구제 홍보에 대한 부족함을 반영했다.
한편 식약청 홈페이지 또는 건강기능식품 정보 사이트를 접속한 경험이 있는 경우는 47%이며, 이 가운데 93% 가량이 컨텐츠 수준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식약청은 이번 설문결과를 건강기능식품의 교육·홍보정책에 반영, 내년에도 건강기능식품의 주요 소비자층인 주부와 노인을 대상으로 허위 과대광고로 인한 피해 예방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서울청은 올해 신고된 수입식품 총 21,738건(중량 29,922톤, 금액 285,076천불)을 검사한 결과 158건인 0.73%가 부적합 판정돼 반송 등 폐기조치 했다고 밝혔다.
항목별로는 △보존료(50건), △함량 미달(37건), △미생물(17건), 허용 외 첨가물(10건) 등이었고, 국가별로는 미국(42건), 일본(14건), 중국(14건), 이탈리아(12건), 스페인(10건), 호주(9건), 독일(8건), 프랑스(8건) 순으로 나타났다.
김정주
2006.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