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성인 남성 흡연율 하락추세 이어져
보건복지부(장관 유시민)는 2006년 12월 흡연율 조사결과, 성인 남성흡연율이 44.1%로 나타나 전년도의 52.3%에 비해 8.2p 하락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성인 남성 흡연율 44.1%는 담배가격 인상 전 지난 2004년 9월의 57.8%와 비교해 보면 13.7%p 감소하였고, 2005년 52.3%와 비교하면 8.2%p 낮아진 결과이다.
이 같은 흡연율 하락은 지난 2004년 12월 말 담배가격 500원 인상의 효과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이번조사에서는 추가로 담배가격이 500원 인상되면 48.8%가 금연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담배가격 인상은 흡연율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 진다.
한편, 가격정책 이외에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금연홍보·교육실시, 금연구역 확대, 금연클리닉, 금연상담전화 등의 다양한 비가격 금연정책도 한 몫 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금번 조사에서 전체 흡연자의 79.3%가 지금까지 살면서 금연을 시도한 경험이 있었으며, 이들 중 2006년 한해 금연을 시도한 비율도 60.5%나 됐다.
흡연자의 10.3%가 지금까지 살면서 보건소, 의료기관, 전화, 인터넷 등을 통해 금연상담이나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금연클리닉, 금연상담전화 등 금연서비스가 확대되기 이전인 2005년 3월의 3%에 비하면 획기적으로 증가한 수치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흡연의 폐해를 줄이기 위하여 2010년까지 성인 남성흡연율을 30%까지 낮출 계획임을 밝히면서, 이를 위해서는 2007년에도 담배규제기본협약(FCTC)에서 제시하고 있는 담배가격 인상, 면세담배 폐지와 같은 가격정책과 금연구역 확대, 담배경고문구 강화, 담배 광고·판촉·후원 행위 규제 강화, 다양한 금연프로그램 등의 비가격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세호
2007.01.05